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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6. 문두버라(Mundubbera)

[10년 6월 2일, 수] 임페리얼 피킹 첫 성적표

by 이거는 2012. 6. 9.

  문두버라, 맑음

  이곳은 그동안 이상한 것도 많았지만 한가지 더 추가로 이상한게 2주 페이에 이번 수요일까지 일한 페이가 금요일에 나온다. 페이슬립은 그 다음 주 월요일에나 받고.

  오늘 1빈 반을 하고 내일 2빈을 위해 1빈으로 체크해 이번에 받을 페이는 총 10빈, 750불이다. 그 중 세금 13프로를 제하면 652.5, 여기서 가방값 90, 가위값 30, 안전복 15, 교통비 24를 제하면 493불.

  8일 일했으니 하루 90불 정도를 벌었을 뿐이다. 물론 브라이트 때처럼 익숙하지도, 속도붙여 일한 것도 아니었지만 조금 더 분발할 필요가 있었다.

  몇일 전 브리즈번 퀸 스트리트(Queen St.)에서 잡힌 성폭행 범의 페이슬립이 이번에 나왔다고 떠들썩 했다.

  http://sunqld.com/libr/libr.php?desc=asc&divpage=2&id=q_4&no=5678&page=30&sc=on&select_arrange=headnum&sn=off&sn1=&ss=on

  지난 주까지 이곳 레드팜에서 일했던 모양이었다. 피해자 관련된 내용을 신고한다고 썬브리즈번에 글을 올렸는데, 이 녀석 같이 다닌 여자한테 아주 못할 짓을 했다. 돈 빼앗고 성폭행하고, 신고랑 도망못가게 감시하고. 얼마 전 내가 거쳤던 Gin gin이란 도시에도 머물렀던 모양이다. 그런데 신고 3일만에 잡혔다. 그것도 그 사람많은 브리즈번 퀸 스트리트에서. 신상 터는 것도 순식간이네. 디씨를 비롯한 네티즌의 파워를 호주에서도 실감했다. 한국이건 호주건 세상 좁다. 착하게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