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3. 무룹나(Mooroopna)
[10년 2월 19일, 금] 놀라운 그의 워홀이야기
이거는
2010. 3. 11. 15:13
무릎나, 맑음
5명 22빈. 제프가 일 잘한다고 시원한 음료수를 하나씩 나눠줬다. 썬키스트 오렌지맛이었는데 땀흘려 일한 후 마시는 그 달콤함이란..!
5명 22빈. 제프가 일 잘한다고 시원한 음료수를 하나씩 나눠줬다. 썬키스트 오렌지맛이었는데 땀흘려 일한 후 마시는 그 달콤함이란..!
토마토를 제외하고 어제(목)까지의 주급을 받았다. 받는 과정에서 100불이 증발해버리긴 했지만. 나 샤워하는 동안 크리스가 받아왔는데 나중에 세보니 100불이 부족했다. 가뜩이나 차량 도난으로 예민한 우리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영화 배틀로얄(Battle Royal, 2000)처럼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어지는 것인가.
원래는 나무빈 하나 당 30불이라는데 대니 이녀석 29불이라고 우리를 속였었다. 빈당 1불씩을 떼먹다니.
대니 있는 동안에는 나무빈이 겨우 8빈 뿐이었지만(예전에는 플라스틱 빈을 썼었다) 어떻게 대놓고 돈을 떼먹을 수가 있는지. 대니가 오랜 워홀생활에 듣기와 말하기가 좀 되어 팀 대표로 말할 때가 많아 곧이곧대로 믿었던 것이 실수였다. 게다가 '멜번의 하늘' 카페에 올린 글의 댓글을 보면 그렇게 섬뜩할 수가 없다. 타즈매니아에서도 사고치고 왔다는 댓글(평소 우리에게 타즈매니아 생활도 언급한 적 있었기에), 예전 쓰던 이름은 스테판이라는 댓글 등.
토마토 77불 제외, 방값 제외, 433불을 받았다.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한 주 600불의 기록. 배는 앞으로 5일 정도 후면 일이 끝나게 된단다. 또다시 돈벌이 걱정.
대니 있는 동안에는 나무빈이 겨우 8빈 뿐이었지만(예전에는 플라스틱 빈을 썼었다) 어떻게 대놓고 돈을 떼먹을 수가 있는지. 대니가 오랜 워홀생활에 듣기와 말하기가 좀 되어 팀 대표로 말할 때가 많아 곧이곧대로 믿었던 것이 실수였다. 게다가 '멜번의 하늘' 카페에 올린 글의 댓글을 보면 그렇게 섬뜩할 수가 없다. 타즈매니아에서도 사고치고 왔다는 댓글(평소 우리에게 타즈매니아 생활도 언급한 적 있었기에), 예전 쓰던 이름은 스테판이라는 댓글 등.
토마토 77불 제외, 방값 제외, 433불을 받았다.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한 주 600불의 기록. 배는 앞으로 5일 정도 후면 일이 끝나게 된단다. 또다시 돈벌이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