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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4. 브라이트(Bright)

[10년 4월 22일, 목] 역시 브루스

by 이거는 2012. 6. 6.

  오후 3시쯤 하루종일 다들 일 나간 집을 지키다가 심심함에 못견뎌 브라이트 시내로 나왔다. 도서관에서 카스퍼스키 백신을 다운받고있는데 옆에있던 크리스한테 전화가 왔다. 브루스가 건 전화였는데 내일 7시 30분까지 사과 쉐드장으로 오라고 했다.

  역시 우리를 챙겨주는건 브루스밖에 없구나. 같은 집 옆방사는 형들은 돈의 확고한 라인, 억이 형과 잭 형은 이곳 짬이 상당한 데프니 아줌마, 윗집사는 형들은 스티브 라인이었는데 우리는 이제부터 브루스 라인을 타야겠다. 그동안 그 라인이라는 인맥의 서러움을 얼마나 겪었던가.

  서브웨이에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장을 본 뒤 집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