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탐험1 [11년 12월 3일, 토] 애인을 만들고 싶으면 사가다(Sagada)로! 바기오 - 사가다, 흐리고 비 약속대로 새벽 5시에 일어나 비몽사몽으로 대충 씻고 커피 한잔을 마신 뒤 동생과 터미널로 나섰다. 터미널은 우리가 마닐라에서 바기오로 올 때 이용한 빅토리 라이너(Victory liner)가 아닌 센터몰(Centermall) 옆의 당와(Dangwa) 터미널로 가야 했다. View Larger Map 터미널에 도착해 약간 헤맨 끝에 사가다 행 첫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곳의 버스는 터미널에서 티켓을 사고 탑승하는게 아니라 탑승 후 요금을 내는 형식이라 약간 헷갈려. 미시령 이상으로 구불구불 산길을 달리다보니 멀미가 심하게 났다. 중간에 한 시간 반 간격으로 세 번 정도 쉬었는데 심한 멀미로 정신이 없었다. 차라리 확 게워냈으면 좋으련만. 근데 속을 게워내기에는 버스에 사람들.. 2012.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