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버라, 맑음
7시 45분 출근. 우리 방 형들과 나는 이쪽 팀에 소속되어 어제의 팀과 격일로 테일러리 피킹을 하게되었다. 나는 30빈 제한에 우리팀 25명, 그 중 두 번째 빈을 가질 수 있는 5명 안에 들기위해 전력을 다해 피킹했다. 결국 1시간 45분에 한 빈을 마치고 두 번째 빈을 득할 수 있었다. 오예.
겨우 4시간도 안되어 11시 반쯤 일이 끝났지만 온 몸의 힘을 다 소진했는지 너무나 피곤했다. 오후에는 내 차로 갠다의 카라밴을 다녀왔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두 달전 마르코 형이 일했던 틴빌리(턴빌리?) 농장에도 들러 2~3주 이내로 멀콧을 시작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금와서 찾아보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기차역 넘자마자 꺾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샌디 맥클레인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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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는 몸살기운 때문에 운전을 마르코 형에게 맡겼다. 차량 도난이후 차 키는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는데 오늘은 너무나도 몸이 아팠다.
숙소에 거의 다 와가는데 밧데리 표시등이 들어왔다. 보닛(여기서는 후드-티의 후드라고 부른다)을 열어보니 팬벨트가 거의 끊겨가면서 제너레이터와 연결된 기어를 뭉개 제너레이터도 같이 고장나버렸다. 다시 메카닉에 차를 맡기고 돌아왔다.
중고가 있으면 중고로, 새로 사려면 가능한 싼 부품으로 해 달라고 했다. 다시 400불 넘게 지출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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