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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3. 무룹나(Mooroopna)

[10년 2월 10일, 수] 피킹 감(感)은 여전해

by 이거는 2010. 3. 11.
  무릎나, 맑음

  어제저녁 멜번서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려 걱정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맑아 다행이었다.
  3일 정도를 쉬어 감이 죽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각 팀당 11빈씩 했다. 습도가 높은데다가 무진장 더웠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힘들기로는 배 피킹 첫날을 떠올릴 정도로 힘들었다. 게다가 오늘은 우리 이외 경쟁자들도 추가되어 6명중 사다리는 5개 뿐. 일 하는 내내 당장이라도 드러누워 쉬고 싶었지만 정말 이 악물고 버텼다.
  지난주 금요일 받아야 했던 CPA 토마토 주급은 오늘도 못받았다. 원래는 160불 정도 받을 돈을 그나마 깎고 깎여서 78불밖에 안되는 돈인데 그것도 제 때 안주고 미적거리나 싶었다. 받으면 레드 불(Red bull) 같은 3불짜리 에너지 드링크를 한 사람 앞에 2개씩 돌린다고 했다. 내일 오전중으로 준다 했으니 기다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