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나, 맑음
데이오프로 쉬는 것으로만 생각했지만 어제 저녁 크리스가 쉐인에게 부탁해 토마토 피킹을 하기로 했다.
토마토 피킹은 겨우 4일 해봤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도저히 할 것이 못된다. 배를 따다가 쪼그려서 토마토를 따려니 힘들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토마토 농장에는 파리가 너무나 많다. 등에는 30마리쯤 기본으로 붙어있고 사람이 너무너무 궁금한지 눈, 코, 입, 귀 가릴 것 없이 덤벼든다.
대니 형은 어제 소개팅 후 늦게 복귀해 빠졌고 4시 반까지 5명이 7빈을 채웠다. 빈당 55불로 많이 채우지 못하긴 했지만 CPA보다 훨씬 낫다.
비내린 후 질척한 땅을 큰 바퀴의 트랙터가 지나갔는지, 움푹 파인 바퀴자국에 토마토가 뭉개진 곳을 차량 바퀴가 빠지니 바퀴가 헛돌았다. 5명이 진땀빼 겨우 빼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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