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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4. 브라이트(Bright)57

[10년 4월 21일, 수] 돈을 찾아가서 오후 1시쯤 돈을 찾아갔다. 딱히 꺼리는 기색은 없어 다행이었다. 사과 피킹 때는 조심해야 된다고 좋게 얘기했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했더니 브루스한테 얘기를 해 둘테니 다음 주 월요일 8시까지 쉐드장으로 오라는 대답을 듣고 왔다. 2012. 6. 6.
[10년 4월 20일, 화] 실감이 안나 어제 일을 잘렸다는 것이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평소 있던 데이오프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 하루 여유를 두어 내일은 돈을 찾아가 사정 설명을 하고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하기로 했다. 2012. 6. 6.
[10년 4월 19일, 월] 희망도 잠시, 해고라니! 아침에 일어나 출근해 12시 이전까지 7빈을 끝내고 점심을 먹었다. 하루 중 12시까지의 결과가 매우 중요한데 하루 일정의 거의 반인데다가 이때까지 마친 빈을 기준으로 오후 5시까지 약 2개에서 3개 정도를 더 하므로 오늘 최종적으로 각 8빈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억이 형과 잭 형이 각 10빈에서 11빈 정도로 주목받는 사과 신들이라면 우리도 단기간에 그들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에 크리스와 나는 들떴다. 형들도 처음에는 5빈으로 시작해 6, 7, 8 점점 오르더니 10빈 이상이 가능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우리는 형들보다 더욱 빠른 성장가도를 가고있는 것임에 들림없었다. 첫날 4빈, 6빈, 7.5빈, 그리고 겨우 4일만에 8빈이라니. 빠르게 하면 두 사람이 30분이 채 되지않는 시간에 한 빈을 .. 2012. 6. 6.
[10년 4월 18일, 일] 늦잠자고 일어나 대충 시리얼로 아침을 먹은 뒤 뒤척이고 있는데 두홍이형이 심심한데 알버리(Albury)나 다녀오자고 했다. 여기서 알버리는 왕가라타보다 20킬로쯤 더 먼 곳에 있는 도시였다. 나름 NSW의 교통의 요충지라고 듣긴 했는데 어떤가 궁금했다. View Larger Map 도시는 깔끔했다. 하지만 모처럼 사람구경하러 놀러나온 우리에게는 실망스러웠던 점이 주말이라서인지 쉐파톤보다 사람이 적었다. 깔끔한 도시에 거의 우리밖에 없는 단조로움, 게다가 어지간한 상점들도 다 닫혀있었다. 안작(Anzac) 데이인지 뭔지하는 휴일이 이 근래에 있나보다. 알고보니 Anzac day는 매년 4월 25일.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KFC에서 요즘 광고중인 스페셜 박스를 먹었다. 201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