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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7. 갠다(Gayndah)

[10년 7월 27일, 화] 낚시대 구입!

by 이거는 2012. 6. 9.

  갠다, 번다버그 흐리고 비

  아침 10시쯤해서 형과 나는 번다버그로 떠났다. 큰 도시에서 장도 보고 곧 다가오는 마르코 형 생일 선물도 살겸해서 갔다. 게다가 해리 형에게 들은 이야기로 이미 낚시에 혼이 쏙 빠져버려 낚시대를 사오려고 했다.

  K 마트에 들러 형은 53불, 나는 48불짜리 낚시대를 샀다. 낚시는 중학생 이후 처음하는데다가 바다낚시는 경험이 하나도 없지만 싸고 튼튼해 보이는 것으로 하나 샀다. 문두버라, 갠다를 지나는 버넷 리버(Bunnett river)가 이곳 번다버그에서 바다와 만나는데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을 헤드(Head)라고 한단다. 강, 바다 양쪽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곳.

  하지만 미끼를 사고 한참을 헤메가며 찾은 낚시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려는데 다시 내리는 비. 그리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날은 이미 저물었지 바람도 많이불지 해서 별 손맛도 못보고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