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다, 맑음
전역한지 3년쨰 되는 날. 이미 손자는 물론 증손자뻘 후배가 전역했을만한 날이 지났건만, 전혀 의식하지 않는 나날을 보내다가도 어느덧 오늘이 되면 군 시절 생각들이 난다.
오후에 갑자기 쭈 애들이 들이닥쳤다. 갑자기 생겨난 데이오프로 이곳에 온다는 사람들을 따라 왔다고 했다. 우리가 없었더라면 어쩔 뻔했냐는 말에 그냥 돌아가더라도 괜찮다고 떼써서 왔다고 했다.
한창 고기 구워먹고 놀고있는데 아이언박에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에게 전화가 와 내일부터 쉰다고 했다.
저녁에는 비가 억수로 왔다. 마르코 형도 우리 집에 머물게 되었다. 호주의 일기예보는 놀라우리만큼이나 잘 맞는다. 그것도 일주일 전 예보가. 농업이 발달해서 그런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 > 7. 갠다(Gaynd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년 8월 2일, 월] 나좀 보내줘 (0) | 2012.06.10 |
---|---|
[10년 8월 1일, 일] 분별력을 갖자 (0) | 2012.06.10 |
[10년 7월 31일, 토] 이러면 안되 (0) | 2012.06.09 |
[10년 7월 30일, 금] 갠다 낚시라이프 (0) | 2012.06.09 |
[10년 7월 29일, 목] (0) | 2012.06.09 |
[10년 7월 27일, 화] 낚시대 구입! (0) | 2012.06.09 |
[10년 7월 26일, 월] 공장공장 공장장 공장 (0) | 2012.06.09 |
[10년 7월 25일, 일] 가족모임 (0) | 2012.06.09 |
[10년 7월 24일, 토] 옮겨줘 (0) | 2012.06.09 |
[10년 7월 23일, 금] 배고픔의 차이 (0) | 2012.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