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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8. 브리즈번(Brisbane)

[10년 11월 21일, 토] 일본 사람은 어디에?

by 이거는 2012. 6. 12.

  같이 일하는 부서에 벨라(Bella)라고 유일한 홍콩사람이 있다. 내가 잉햄 오기 전에는 대만 사람이 2명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 같이 일하는 워홀러는 한국사람 9명에 홍콩 사람 1명 뿐이다. 그 벨라라는 애 생일이 원래는 오는 23일인데 미리 당겨서 파티를 하기로 했단다.

  브리즈번 사우스 뱅크(South bank) 도서관 근처 공원에서 고기파티 했다. 이곳은 근처에 야외 수영장도 있어 누구나 와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호주에서 가장 맘에 드는 점 하나가 평소 복장으로 나시 티에 워킹팬츠(반바지 수영복)만 입고 시내를 돌아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 그러다가 이런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지치면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돌아다녀도 된다. 대중교통도 상의 탈의한 상태로 이용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여자는 당연히 입고 다니지.. 누구 좋으라고.)

  우리 공장에서 일하는 워홀러는 한국, 대만, 홍콩이 유일했고 일본사람은 전혀 없었다. 지난 번 문두버라에서의 농장 이후로는 일본사람을 못봤다. 하기야 본국에서 파트타임해도 여기만큼 벌텐데 굳이 이런데서 일하려고 하지 않겠지.

  다들 케언즈(Cairns)에 머무나?(케언즈는 오사카와 자매결연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