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다, 맑음
오전 7시까지 가니 간단한 인덕션과 안전교육을 받고 쉐드장 청소를 했다. 어제 마르코 형이 체리 쉐드 경험이 있다고 해서인지 마르코 형을 찾았다. 전화해서 마르코 형을 불렀고 나와 레오 형은 오늘은 피킹을 하기로 했다. 사실 마르코 형을 쓰기위해 우리를 덩달아 부른 듯한 기분이 들었다.
피킹에서도 이런저런 교육을 받고 몇일 전부터 피킹하던 인원보다 한시간 정도를 늦게 시작했는데 이곳은 하루 3빈 이상 못하면 잘린다고 유명했으므로 안 잘리겠다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피킹했다. 4시간쯤 흐르니 2시간에 한 빈씩 2빈이 나왔고 비가 내리기 시작해 더는 피킹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존 사람들보다 확실히 빠른 속도로 2빈을 동시에 끝내고 왔다. 슈바인 제프도 놀랬다. 이 정도면 잘리지는 않겠는걸?
쉐드장에서 아침에 인덕션을 위해 기다리는데 예전 쉐파톤(Shepparton)과 메리검(Merrigum) 시절 토마토 피킹때 같은 팀으로 만난 희성이 형 커플을 보았다. 호주 진짜 좁다. 병주를 따라 에메랄드까지 같이갔다가 나왔다고 했는데 별로 잘 풀린거 같아보이지는 않았다. 역시 그때 억이 형 일행과 나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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