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버라 - 브리즈번 맑음
오전 4시 반쯤 되니 새들의 천국답게 새 소리가 우리를 깨웠다. 아직 날이 밝지는 않았지만 어제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아주 성가신 자연의 소리를 듣고 아침을 맞았다.
5시쯤 되니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했다. 수면 위로 물안개가 멋졌다.
브리즈번 애널리(Annerley) 근처 단기숙소에 묵기로 하고 브리즈번으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연락이 되질 않았다. 결국엔 써니뱅크(Sunnybank) 옆 에잇마일 플레인(Eight mile plains)쪽 숙소를 잡았다. 깔끔한건 좋았지만 시티에서 먼게 흠이었다. 주변에 트레인도 없어 만일 차를 팔게되면 움직일 것이 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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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본 울룰루를 가보고 싶기도 하고 바리스타 체험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필리핀에 공부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학원비와 비자, 그리고 준비할 각종물품이나 생활에 대한 대비를 해야 했다. 게다가 지난 해 세금을 아직 못받았기 때문에 알아볼 것도 있었고 올해 조기환급과 연금환급도 해야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차량판매. 차량을 판매하는 순간부터 행동에 약간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가능한 팔리기 전에 모든 필요한 업무를 마치고 싶었다.
저녁은 써니뱅크 울월쓰 건물에 있는 탑업에서 순대국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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