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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s 일상/신혼집 매매 후기 및 팁

신혼집 매매 후기(3. 집 종류 및 주변 시세)

by 이거는 2019. 5. 31.




3. 집종류 및 주변시세




집의 종류는 우선 크게 세가지가 있다.

우리집, 남의집, 은행집.


나는 형태에 따른 분류로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세 가지만 따져보기로 했다.

우선 각 특징을 간단히 적어보면


아파트

1) 다른 주택유형에 비해 공시가격 자료가 있어 대출이 수월

2) 주택가격이 오를 때 반영도 빠른 편

3) 팔 때도 비교적 수월하게 팔려 환금성이 좋다.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 그것도 집 나름이고 얼마에 올려두었느냐에 따라 다름

4) 단지가 있다면 단지에 따른 작은 공원이나 어린이 놀이터 같은 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5) 주차공간이 비교적 많다는 장점

6)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용이

7) 관리비는 빌라보다 높고 오피스텔과 비슷하거나 비쌈

8) 단지가 크면 관리비를 나눠내서 적어진다는데 내 경험으로는 별로 그렇게 큰 체감은 안된다.

9) 단지가 크면 인터넷에 단지 커뮤니티가 있는 곳도 있어 의견공유나 중고거래가 비교적 낫다는 점도 있다.



빌라

1) 초기 구매비용이 아파트나 오피스텔보다 저렴해 비교적 넓은 평형 구매가 가능

2) 가구나 에어컨, 세탁기 빌트인일 경우 초기 구매비용이 절약되는 점

3) 신규 빌라의 경우 인테리어가 멋있다는 점

4) 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장점

5) 공시가격 자료가 없을 경우 대출시 은행의 감정이 필요

6) 마감재를 싸구려를 쓰거나 날림으로 공사한 빌라가 많은 점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건 아파트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7) 팔 때 아파트나 오피스텔보다는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어른들(아버지뻘 혹은 삼촌뻘 선배들)은 하나같이

   빌라는 전세던 매매던 팔고 나오려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반대하시더라

8) 판매를 원할 때 쯤이면 주변의 신축빌라와 다시 경쟁해야 할 수도 있는 점

9) 창문을 열면 옆집이 바로 보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창문을 닫아두면 환기 및 빨래가 잘 안마른다는 점

10)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환경이 별로

11) 주차공간이 적거나 불편한 점

12) 놀이터나 공원같은 시설이 없다는 점

13) 신규빌라는 구매비용에 비해 향후 몇 년은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는 점

14)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 반영이 다소 뒤쳐지는 경향이 있는 점

15) 더불어 새집임에도 하자보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



오피스텔

1) 빌트인 가구,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구매비용이 절약되는 점

2) 일반적으로 주차공간이 확보가 되는 편

3) CCTV나 번호키, 경비가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보안이 괜찮은편

4) 관리비가 다소 높다는 점

5) 구매후 주택청약시 재산으로는 분류되지만 주택으로는 잡히지 않는 점

   고로 무주택자 자격을 가질 수 있는 점

6) 환기나 결로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

7) 관리비는 빌라와 아파트의 중간정도

8) 싸다고 우습게 보다가 구매시 취득세가 4.6%라 높은 단점

  아파트의 경우는 1.1%(6억 이하, 전용면적 85m2 이하)로 아파트에 비해 4배 이상 비싸다.

  2억짜리 구매시 아파트는 1.1%로 220만원이고 오피스텔은 4.6%로 920만원이다.

  당장 주택 대출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로 버거운데 여기에 취득세는

  대출없이 갖고있는 현금으로 내야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크다.

9) 공시가격 자료가 없을 경우 대출시 은행의 감정이 필요

9) 창문을 열면 건너편 사무실 혹은 옆집이 바로 보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창문을 닫아두면 환기 및 빨래가 잘 안마른다는 점

10) 여닫이 창이 아닌 프로젝트 창이라 방충망이 없다는 점

    요새는 프로젝트 창이라도 별도로 달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있다.

11)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환경이 별로

12) 놀이터나 공원같은 시설이 없다는 점

13) 층간소음 문제에서 아파트나 빌라보다 비교적 낫다는 점



주변 시세는

PC를 이용할 경우는 네이버 부동산과 다음 부동산이 동네별 가격별 조건검색이 있어 좋고

앱으로는 직방과 다방이 괜찮다.

직방은 특히나 강추하는게 다음-카카오와 연동되서 현재 사는사람이나 살던사람들의 평을 알 수 있어서 좋다.


근데 결정적으로 여기에서 체감하는 시세와 은행에서 감정하는 시세는 다르다.

뒤에서 따로 다루겠지만

내딴에는 시세를 알아봤고 은행에 대출하러 가보니

한국감정원과 KB부동산 시세에 비해 내가 알아본 가격이 저렴해

대출을 계획만큼 못받을 뻔 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


나는 당연히 평균적으로 팔고있는 매매가가 시세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은행은 내 계약금액, 한국감정원, KB부동산 시세 셋 중 가장 싼 가격 기준으로 대출이 된다.


은행에 가기 전 KB부동산의 시세도 꼭 알아보고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