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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7. 갠다(Gayndah)

[10년 7월 11일, 일] 걱정많은 막내아들

by 이거는 2012. 6. 9.

  갠다, 맑음

  레드팜에 들러 방 청소를 하고 디파짓을 받았다. 양주와 현주도 오늘 갠다로 오기로 했기 때문에 마르코 형과 나까지 차를 두 대를 갖고 갔다.

  일요일에는 이곳 리버뷰 카라밴 파크의 오피스가 닫기 때문에 양주와 현주는 우리 방, 레오 형의 제일 큰 침대에서 재우기로 했다.

  레드 팜에서 배럭으로 우리 세 명이 방을 옮긴 뒤로 양주와 현주하고 친해지게 되었는데 레오 형과 마르코 형이 아빠 엄마, 양주가 큰 딸, 현주가 작은 딸, 그리고 내가 막내 역할로 가족이 되었다. 여기 갠다에서는 공동으로 장을 보기로 하고 각 20불씩 식비로 냈다. 무룹나 이후로 사람 사귀는데 있어 항상 조심스러웠다. 가능한 정을 안주려고 해도 매일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인데 정이 안드는게 더 이상했다. 멜번 이후로 사람이 그리웠는데 다시 팀을 갖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