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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어학원4

[11년 11월 9일, 수]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점 - 스타 강사 바기오, 맑음 롱롱과 마틴 캠퍼스에는 상, 벌점 제도가 있다. 매달 말에 보는 평가를 위한 시험도 중요하지만 매일 보는 단어시험이나 학원 내 그룹스터디 조장,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하는 영어 발표를 참여하면 상점이 주어진다. 이렇게 한 달간 수업하면서 모은 상점으로는 다음 달 수강시 원하는 강사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한달에 한번씩 결정하는 방 추첨에서도 우선권을 갖는다. 상점 -> 수강 개월 -> 나이 많음 순서대로 우선권을 갖는데 매번 추첨 때마다 재밌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필리핀인데 무슨 스타 강사?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강사들 모두가 필리핀 정규 대학 출신인데다가 다들 자부심을 갖고 일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수준이 괜찮다. 다만 워낙에 많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개개.. 2012. 7. 31.
[11년 10월 26일, 수] 마틴 캠퍼스 시험 바기오, 맑음 마틴 캠퍼스로 옮기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봤다. 간단한 1:1 영어면접(말하기)과 토익과 비슷한 유형의 시험(듣기, 읽기), 편지나 이메일 작성(쓰기)을 하는데 매달 마지막 주에 시험을 본다고 했다. 여기 머무는 학생 중에서도 보다 상급과정의 수업을 듣기위해 시험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의 경우 겨우 8주의 수업을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지금 기회를 놓치면 마틴에서 공부할 기회가 없었다. 운 좋게도 온지 3일만에 합격해서 다음주부터는 마틴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별거 아닌 캠퍼스 옮김이었지만 사람들 분위기로는 마치 제대하는 사람들을 보는 눈빛이었다. 마틴의 좋은 점이란 비교적 소수로 운영되기 때문에 밥맛이 좋다고 하는 점과 시내에서 5분거리로 가깝다는 점이었다. 여기 롱롱 캠퍼스의 위.. 2012. 7. 29.
[11년 10월 23일, 일] 바기오 헬프(Baguio HELP) 어학원 바기오, 맑음 바기오의 아침은 필리핀인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쌀쌀했다. 두터운 이불이 아니었으면 추웠을 것이다. 3인실을 썼는데 나 이외의 두 사람이 나보다 한 두 살씩 어렸다. 하지만 필리핀에서의 공부는 나보다 두 달이나 선배였다. 동생들이 어리버리한 나를 여러 가지로 챙겨줬다. 오랜만에 신입생의 기분을 느꼈다. 필리핀 최초, 그리고 오랜 전통의 스파르타 학원답게 평일 외출은 전혀 안되고 주말에도 외출은 가능하되 12시 이전에 귀가해야 했다. 외박은 매 달 마지막 주 하루만 허락되었다. 그밖에 여러가지 학원 자체의 교칙이 있어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내야했다. 우선 매달 시작되는 학기마다 디파짓으로 4000페소(10만원 정도)를 내고 단어암기나 과제 불이행, 교칙을 어길 경우 여기에서 빠지는 방식이더라... 2012. 7. 29.
[11년 10월 22일, 토] 하루에 국가 둘, 도시 셋 꿰뚫기 홍콩 - 마닐라 - 바기오, 맑음 아침에 일어나 공항으로 향했다. 여자친구가 배웅해주는데 두 달 뒤 만날 것을 생각하니 예전에 헤어지던 것처럼 아쉽진 않더라. 내 비행기는 세부 퍼시픽(Cebu pacific, http://www.cebupacificair.com) 인데 저가항공사 이미지와는 맞지않게 깔끔했다. 다만, 연착이 좀 잦다고 했다. 마닐라 공항에 한 시간 반을 연착해 도착했다. 마닐라에 도착하니 오늘 나처럼 오기로 한 입학생 한 명과 픽업 담당자가 대기하고 있었다. 출구로 나오는데 신기하게 날 알아보더라. 이렇게 오는 한국사람이 드문가? 아닌데? 마닐라면 서울보다도 인구가 많은 도시인데? 물어보니까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하다보면 ‘이 사람이다’하고 감이 생긴다고 하더라.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버스.. 201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