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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섬2

[11년 12월 19일, 월] 필리핀 여행 3일차 - 보홀(Bohol island) 호핑투어 보홀, 흐리다 갬 오전 5시 반에 일어나 세수만 대충 하고 알로나비치로 갔다. 어제 저녁 어둠속을 헤메서 비치까지 와봤기 때문에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약속 장소로 가 보니 6시부터 보홀 섬 주변 호핑투어를 할 배가 대기하고 있었다. 호핑투어 예약은 네이버 카페 ‘보홀자유여행’을 통해서 했다. 다른 사람들과 배 하나를 공유해 같이 투어하는 것인데 같은 날 신청하는 사람 수가 많을 수록 비용이 저렴해진다. 우리는 10명 이상이 오늘 참여하게 되어 1인당 1250페소씩 2500페소를 냈다. 어둑어둑하던 바닷가가 슬슬 밝아오고 모든 사람이 승선을 마치자 배는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포인트로 향했다. 빵과 스프가 나와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어느 정도 갔을까 이곳이 돌고래가 나오는 지.. 2012. 8. 8.
[11년 12월 18일, 일] 필리핀 여행 2일차 - 보홀(Bohol island) 마닐라 - 보홀, 흐리다 갬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으러 갔다. 호텔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조식을 제공했는데 메뉴는 갈릭 라이스(Garlic rice, 마늘밥), 스크램블 에그, 소고기 또는 조그만 생선 중 선택할 수 있었다. 부실하긴 했지만 서구문화에서는 아침을 이렇게 간단하게 먹는게 사실이니까 이해해야지. 오전 10시, 호텔에다 공항까지 갈 택시를 잡아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호텔 직원 중 한 명이 데려다준단다. 원래는 픽업서비스를 따로 제공하지 않는데 우리를 위해 운행하는 것이니 자신에게 택시비를 주면 된다고 했다. 깔끔한 자가용을 타게되었는데 현대차였다. 나도 모르는 한국의 최신가요가 나오고 있었다. 우리에게 차 자랑을 어찌나 하던지 공항에 얼른 도착했으면 했다. 하기야 필리핀에서.. 201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