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 워킹홀리데이/1. 록햄턴(Rockhampton)37

[10년 1월 24일, 일] 택시를 예약하다 록햄턴, 맑음 공항까지 갈 택시를 예약해뒀다. 월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려면 이곳의 버스편으로는 도저히 무리이고 만일 걸어서 간다면 여기서는 3시간쯤, 시티내 알아봤던 숙소에서는 1시간 반쯤 여유가 있어야 했다. 때문에 대략 한국의 교통에 비해 1.5배쯤 비싼 이곳의 교통비를 고려할 때 택시비가 30불쯤 나온다면 차라리 택시를 타는 것이 나을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호주의 택시는 콜 번호가 131 008로 모두 같다. 전화하면 알아서 지역별로 나누어지는 듯 싶다. 오후에 한국사람 2명이 백팩의 내 방을 들렀다. 두 사람 다 스위프트에 근무중이었는데 한 사람은 자동차 판매, 한 사람은 쉐어생을 구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그들에게 입사방법과 근무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나 좋은 환.. 2010. 3. 6.
[10년 1월 23일, 토] 홈브랜드 라자냐 맛은? 록햄턴, 맑음 떠나기 전 이번 주말을 마지막으로 배불리 먹는다 생각하고 맛이 궁금했던 빵과 라자냐, 과자를 샀다. 전자렌지에 돌리면서 피자스러운 맛이 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는데 막상 한입 먹어보니 이건 뭔가 아닌 듯한 맛이 났다. 게다가 느끼해서 탄산 레모네이드가 없었으면 다 못먹고 남길 뻔 했다. 까르보나라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라자냐도 역시 무리인가. 2010. 3. 6.
[10년 1월 22일, 금] 멜번행 비행기 표 구매 록햄턴, 맑음 스톡랜드에 있는 여행사에서 269불짜리 멜번행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 월요일 8시 50분 록햄턴 - 브리즈번 - 멜번 비행기였다. 브리즈번에서 시드니 비행기는 싸게는 70불에도 산다던데. 게다가 여행사에서 수수료로 38불이나 떼어먹었다. 날도둑. 다음에는 그냥 공항가서 하던가 트레블 센터에서 사야지. 통장 잔고는 이제 600불. 가진 돈은 200불 정도. 발등에 불 떨어졌다. 2010. 3. 6.
[10년 1월 21일, 목] 토마토 피킹을 하기로 마음먹다 록햄턴, 맑음 슬슬 돈이 궁해 멜번이나 케언즈, 시드니 등 큰 도시에서 마지막으로 시티잡이나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아니면 세컨비자를 위해서 여기의 공장이 아닌 농장생활을 3개월간 하던지. 물론 돈이 된다면 더 할 생각이지만.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에 썬브리즈번에서 구인구직 게시판에서 쉐파톤 지역 토마토 피커를 구한다는 구인 글을 보았다. 당장에 전화해보니 13명 구한다는 것 중에 8자리가 빈다고 했다. 오오 세컨도 가능한 지역이라고 했다. 당장에 가야지. 비행기 표를 알아보니 금요일과 주말은 너무 비쌌다. 월요일도 마찬가지였지만 가능한 일찍 일하고 싶어 월요일에 간다고 했다. 201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