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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8

[11년 12월 28일, 수] 홍콩 여행 6일차 - 오션파크(Ocean Park) 홍콩, 맑음 오션파크(Ocean Park)를 다녀왔다. 난 오션파크가 캐리비안베이 같은 수영이 가능한 워터파크인줄 알았는데 바다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이더라. 오션파크는 우리나라 에버랜드와도 자매결연한 곳이다. 오션파크 티켓이 있으면 에버랜드 티켓을 10~15% 할인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제휴카드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30~50%를 할인받을 수 있으므로 별로 필요가 없는 옵션이다.(반대로 에버랜드 티켓이 있다면 오션파크에서 10~15%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MTR을 타고 Admiralty역까지 간 뒤, 출구 B로 나와 629번 버스를 타면 공원 정문에서 내릴 수 있다. 티켓은 1인 280불(40,600원)이다. 디즈니랜드 보다는 싸지만 할인이 없다고 생각하면 둘다 너무 비싸! 이름이야 해양공.. 2012. 8. 21.
[11년 12월 27일, 화] 홍콩 여행 5일차 - 옹핑, 타이오 마을 홍콩, 맑음 숙소 근처식당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옹핑(Ngong ping)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타이오(Tai-O) 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지하철을 타고 통충(Tung Chung)역까지 갔다. 홍콩의 지하철은 우리보다 다소 좁아보인다. 이곳의 지하철이 신기한 점은 환승 때 우리는 노선이 다르면 층이 달라 많이 움직여야 하지만 홍콩에서는 내려서 앞으로 2~30미터만 걸어가면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다른 노선이 같은 층에 들어간다) 여기가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진입하는 곳이다. 우측에 여러 여행사들이 프로모션을 진행중이었다. 우리는 1인 116불짜리 티켓을 구매했다. 케이블카 편도에 타이오까지 가는 버스가 포함된 금액이었다. 일반적으로 한 대당 성인 8명이 탑승하게 되어있었는데 바닥이 .. 2012. 8. 21.
[11년 12월 26일, 월] 홍콩 여행 4일차 - 디즈니 랜드, 스타의 거리 홍콩, 흐림 숙소 근처에 딤섬으로 유명하다는 집을 찾았다. 이곳 홍콩에서 딤섬은 오전중에 간단하게 먹는 음식으로 통한단다. 우리가 찾은 음식점은 그 유명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아직 열지도 않았지만 손님들로 줄이 길게 서 있었다.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더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자니 음식을 먹기도 전에 질려버려서 근처의 다른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디즈니랜드로 향했다. 디즈니랜드 전용노선이 따로 있더라. 지하철이 디즈니 캐릭터들로 꾸며져 있었다. 홍콩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는데 한국에는 왜 디즈니랜드가 없을까? 솔직히 우리는 디즈니만큼의 가치와 역사를 가진 자체 캐릭터도 없다. 롯데월드의 너구리와 에버랜드의 사자는 조금 식상하다. 게다가 TV나 만화 등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2012. 8. 21.
[11년 12월 25일, 일] 홍콩 여행 3일차 - 웡타이신 사원, 마담투소 박물관 홍콩, 구름 조금 숙소 근처에서 아침을 먹었다. 면류 음식을 시켜먹었는데 맛있긴 했지만 끝까지 다 먹지는 못했다. 한국과는 미묘하게 다른 중국음식 특유의 느끼함이 있었다. 필리핀과 일본을 여행할 때는 괜찮았는데 이곳에서는 매 식사마다 메뉴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필리핀에서 못다한 여행의 묘미라 할 수 있는 군것질과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길거리 음식도 궁금한대로 먹어보려니 몇 일 전 배탈났던 위가 또 놀랬나 속이 항상 더부룩하다. 지하철을 타고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hin Temple)으로 향했다. 어릴적 돈암동의 산골에서 자라온 나는 산 곳곳에 위치한 절들의 영향으로 향 냄새를 맡으며 자랐다. 지금도 그 냄새가 좋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데 지하철에서 나서는 순간부터 향 냄새가 나는 것이 타국임에.. 201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