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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8

[11년 12월 3일, 토] 애인을 만들고 싶으면 사가다(Sagada)로! 바기오 - 사가다, 흐리고 비 약속대로 새벽 5시에 일어나 비몽사몽으로 대충 씻고 커피 한잔을 마신 뒤 동생과 터미널로 나섰다. 터미널은 우리가 마닐라에서 바기오로 올 때 이용한 빅토리 라이너(Victory liner)가 아닌 센터몰(Centermall) 옆의 당와(Dangwa) 터미널로 가야 했다. View Larger Map 터미널에 도착해 약간 헤맨 끝에 사가다 행 첫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곳의 버스는 터미널에서 티켓을 사고 탑승하는게 아니라 탑승 후 요금을 내는 형식이라 약간 헷갈려. 미시령 이상으로 구불구불 산길을 달리다보니 멀미가 심하게 났다. 중간에 한 시간 반 간격으로 세 번 정도 쉬었는데 심한 멀미로 정신이 없었다. 차라리 확 게워냈으면 좋으련만. 근데 속을 게워내기에는 버스에 사람들.. 2012. 8. 4.
[11년 11월 19일, 토] 필리핀에서 즐겨먹던 주전부리 바기오, 맑음 내가 필리핀에서 자주먹던 주전부리 몇 가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차 나는 커피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마침 학원 매점에서 Kopiko(코피코)라는 커피믹스를 접하게 되었다. 물론 네스카페도 있긴했지만 평소 안먹던 것을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마셔보니 맛도 괜찮다. 개인적으로 검정색보다는 갈색(브라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검은건 5페소 갈색은 6페소. 에너젠(Energen)이라는 티팩인데 미숫가루처럼 건더기가 좀 있다. 달달하니 맛있기는 한데 너무 단게 흠. 마일로(Milo). 나 어렸을 적에 한국에서 본적있는데 요새는 네스퀵에 밀렸는지 안보인다. 마일로도 시리얼(Cerial)이라고 곡류가 함유된 제품이 있다. 2. 초콜릿 초콜릿이야 원래부터 좋아하지만 수업 때 .. 2012. 8. 3.
[11년 11월 12일, 토] 학원 주변과 바기오 시내 돌아다니기 바기오, 흐리다 갬 바기오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학원에 복귀할 때 헬프 아카데미 마틴 캠퍼스로 가 달라고 하면 기사들이 잘 모른다. 마틴 캠퍼스는 브랜트우드 빌리지(Brentwood Village)에 있고 택시타고 이곳으로 가 달라고 하면 헤메지 않고 올 수 있다. SM몰에서 학원까지는 대략 50~55페소(2천원) 정도의 평균 비용이 드는데 택시비는 같이 내므로 여럿이 이용할수록 이득이다. 캠퍼스 주변의 볼거리는 특별한게 없는데 Teachers camp라고 연수원 같은 곳이 근방에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주말이면 군것질거리를 사기 위해서 장을 보러 나가던 마사지를 받으러 나가던 학생들이 가는 곳이 몇 군데 정해져 있다. SM 백화점이 있는 세션로드(Sessiont rd.)나 한인 음식점이 즐비한 리갈.. 2012. 8. 2.
[11년 11월 11일, 금] 필리핀에서 휴대폰(스마트폰) 사용과 무제한 인터넷 바기오, 맑음 필리핀에도 여러 통신회사가 있지만 유학생들이 쓰는 통신회사는 크게 글로브(Globe, www.globe.com.ph)와 스마트(Smart, www1.smart.com.ph)로 양분(PLDT나 SUN도 있긴 하지만)된다. 우리 학원 매점에서 판매하는 통신사 심카드가 스마트 뿐이라 나는 스마트를 먼저 접했다. 글로브는 통신사 자체적으로 아이폰 4를 판매하지만(우리나라의 Olleh처럼 공인 판매) 스마트는 판매하지 않는다(SKT처럼). 때문에 아이폰 4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심(Micro - SIM) 또한 제공하지 않는데 심카드를 사서 마이크로 심 크기로 조심히 자르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 심이나 다 되는게 아니고 심카드의 금속부분의 너비가 좁고 작은 것만 된다. 난 이것도 모르고 무조건.. 2012.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