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1 [09년 12월 21일, 월] Take Off 서울, 맑음 드디어 오늘 17시 55분 비행기. 제대한지 2년이 지났지만 24시간 단위로 시간 읽는게 편해 아직도 시계를 24시간 단위로 놓고 쓴다. 출발하기 2주 전부터 컴퓨터와 워킹 홀리데이에 관련한 사항을 하나 둘 정리하고 지난 금요일까지 전화 사용 후 장기 정지를 시켜뒀다. 요 근래 마치 시한부스러운 호주로의 출발 전 나날을 끝내고 정오쯤 일찌감치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었고 늦은 점심으로 부모님과 공항 음식점에서 좋아하는 순대국을 먹었다. 한동안 한국음식은 못먹겠지? 입대 직전 마지막 밥도 순대국이었는데...; 지금 같아서는 마치 여행이라도 가는 것 마냥 기분이 들떠 얼른 출발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아들네미 외국보내는 것에 걱정하시는 부모님께는 좀 죄송스러운 .. 2010.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