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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3. 무룹나(Mooroopna)43

[10년 3월 11일, 목] 세리나에게 줄 카드 지난 주 받았던 체크를 웨스트 팩(West pack : 은행의 한 종류)에서 교환했다. 이번 주는 계속 쉬었으니 결국 지난 주 이번 주 통틀어 711불을 받은셈이다. 세리나를 위해서 간단히 카드를 만들었다. 쌍 무지개 뜨던 날 찍은 사진과 감사글, 그리고 각자의 자필을 넣어서. 지난 주 우리의 세컨 폼을 가져갔던 제프(Cevdet)는 연락이 없었다. 전화도 해 보고 문자도 넣어봤는데 감감 무소식이다. 설마 세컨폼 같은 것을 떼어먹지는 않겠지. 밤, 사과농장 - 가자 브라이트! : [10년 3월 12일, 금] Go! 브라이트(Bright)로! 2011. 9. 4.
[10년 3월 10일, 수] 좀비보다 끔찍한 베드버그 호주에 온 이후에 이곳의 숙소로 와서 베드버그(Bed bug)란 것을 경험했다. 바퀴벌레처럼 생긴 좁쌀에서 쌀알만한 갈색 벌레인데 침대 매트리스에 서식하며 모기처럼 사람의 피를 빤다. 처음에는 잘 안씻고 비위생적인 사람들이나 걸릴 것이라고 치부했으나 내가 겪어보니 그게 아니다. 똑같이 베드버그가 있는 침대에서 잠이 들어도 물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준이처럼 멀쩡한 사람도 있다. 어떤 기준으로 물리는지 모르겠으나 물리면 간지럽고 부어오른다. 처음에는 모기 상처처럼 보이나 내가 묵는 숙소나 숙소 근처에서 모기라고는 거의 못봤다. 퀸즐랜드 록햄턴에서는 모기한테 많이 물렸으나 베드버그는 전혀 없었고, 이곳 빅토리아 지방으로 와서 처음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모기같은 상처가 나 의심을 해 봤는데 알고보니 베드버그였다.. 2011. 9. 4.
[10년 3월 9일, 화] 플럼 피킹 제의받다 세리나가 얘기하길 쉐인이 우리를 플럼 피킹시키기로 했단다. 3주쯤 한 뒤에 사과 피킹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번 금요일 숙소의 계약이 끝나는대로 브라이트라는 곳으로 옮길 예정이어서 3주 정도 예정될 일을 이틀 달랑하고 그만둔다 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우리는 곧 떠날 사람인걸. 2011. 9. 4.
[10년 7월 5일, 월] 호주에서 e-tax로 세금환급하기 호주에서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회기년도라 하여 세금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왜 생뚱맞게 연말도 연초도 아닌 7월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렇다니 따라야겠지. 암튼, 세금 환급 방법으로는 1. 텍스오피스에 가서 직접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기 2. e-tax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3. 세무사나 세금환급 관련기관에 대행하기 이렇게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물론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이지만 나는 수수료로 100불 정도의 하루 일당에 상당한 금액을 쓰기에는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고(때마침 시즌오프라 백수생활이 일주일째) 15년 정도되는 기간동안 누적되었을 선배 워홀러들의 세금환급 경험담 하나 없을까 싶어 블로그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 찾아낸 정말정말 도움되는 정보를 싣고있는 블로.. 201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