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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8. 브리즈번(Brisbane)

[11년 2월 12일, 토] 다시 혼자

by 이거는 2012. 6. 18.

  여자친구가 귀국했다.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에어아시아(Air asia)를 타고 갔는데 항공편이 상당히 저렴했다. 나도 귀국할 때 이거 한번 알아봐야겠다.

  여행사나 유학원을 통한다고 비행기 값이 특별히 더 싸지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쩌다 한번씩 이벤트 때 운 좋게 걸린다면 저렴할지도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호주에서의 모든 비행편은 Webjet(http://www.webjet.com.au)에서 알아본다. 여기서는 중개수수료가 있으니 항공편만 알아보고 예매는 직접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유학원은 수수료를 특별히 떼지 않지만 여행사의 경우 70불 정도의 수수료를 따로 떼기 때문에 항공편 정도는 직접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

  헤어지면서 한국에 귀국하는 길에 꼭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가고싶어하는 백두산 여행도 그때 같이 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이상했다. 괜찮아. 그래도 아직은 호주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오늘 밤에는 룸메인 폴 형과 취하도록 마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