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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6. 문두버라(Mundubbera)

[10년 6월 16일, 수] 약속의 유효성

by 이거는 2012. 6. 9.

  문두버라, 맑음

  우리는 일을 하면서도 빈 값을 몰랐다. 제프도 모르겠다고 했다. 시세 상황봐서 정해져서 자기도 자세한 것은 모른다고 했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많이 피킹하면 빈 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각 3빈씩 하기로 아침에 서로가 약속했다가...

  서로 눈치보며 장난치다가 ...결국 파기. 4명 15빈. 다른 형들 팀은 17빈. 여자가 한 명 껴 있는 상태에서 이 정도면 그래도 선방했다. 손아귀도 아프고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오늘까지의 주급이 이번 주 금요일에 들어오기에 이 악물고 일했다.

  내 방에 같이 머무는 형들은 오늘 데이오프였지만 나는 다행이 초인들 그룹에 운좋게 끼게된 이후 이득을 봤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 보니 형들이 방을 깨끗하게 정리해 두었더라.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