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버라, 맑음
오전 10시에 출근해 패치가 끝날 때까지 파티빈을 했다. 이 농장의 또 다른 억지 한 가지가 나왔다. 바로 파티 빈(Party bins). 여러 명이 달려들어 단번에 끝내버리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노동. 우리가 한 만큼 스캇이 맥주와 안주를 사는 것이다. 스캇은 파티빈을 너무 좋아한다. 평소에도 우리가 벌어주는 돈이 엄청날텐데 이런 것으로 또 떼어먹으려 한다니. 이후 팜을 옮겨 레오 형과 1빈을 했다.
저녁에 방 값을 내러가면서 3인실을 물어보니 있다기에 240불짜리 배럭으로 거처를 옮겼다. 네팔인이 살았던 듯 식탁에 노란색의 카레자국과 카레 냄새가 진동했는데 그래도 식당과 침실의 분리에 싱크대, 조리 가능한 핫 플레이트가 있고 우리만의 넓은 공간을 갖게되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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