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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s 일상/한국 홍콩 국제결혼

홍콩 운전면허를 국내면허로 교환

by 이거는 2019. 5. 31.




홍콩 운전면허를 한국 운전면허로 교환 후기



외국의 운전면허를 한국의 운전면허로 교환 발급받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접수를 해야한다.


그런데 각 국가별로 그들의 운전면허를 우리나라에서 인정해주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홍콩은 다행히 인정국가에 들어 적성검사(신체검사)만 하면 교환발급 받을 수 있었다.

(불인정국가는 따로 학과시험도 치뤄야 한다.)


방문 및 접수는 교환신청자 본인만 된다.



<홍콩 운전면허 교환발급 준비물>

1. 면허증 원본

2. 면허증 공증(아포스티유)

3. 여권원본

4. 외국인등록증

5. 출입국사실증명서(출생일부터 현재까지, 주민센터 발급)

6. 6개월 이내 컬러사진 3매(여권용, 3.5cm x 4.5cm)

7. 발급수수료(7500원) + 신체검사비(6000원)


미국,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의 면허증도 위와 같다.




우리나라 어지간한 학교의 학생증보다도 심플한 홍콩 운전면허증



별난게 홍콩 운전면허의 아포스티유(Apostille) 발급때문에 애를 먹었다.

관련 대행서비스 업체 여러 곳에 문의해보니 가격이 80만원~100만원 정도 한다.

홍콩하고 영국이 특별히 비싸다네?

특히나 홍콩은 하는 곳도, 신청하는 빈도도 드물어서 받기 힘들다고 하더라.



우리는 홍콩에 사는 형님께 다른 물건들과 함께 택배로 보내서

그쪽에서 형님이 수고해주셨다.


아포스티유 발급만 받는다면 나머지야 쉽지.


접수처에 가서 접수하면 발급에 40분~1시간이 걸린다고 안내를 받는다.

먼저 면허시험장에 위치한 검사장에서 신체검사를 간단히 받고 나와서 기다리면

따끈한 한국 운전면허로 교환받을 수 있다.


말 그대로 교환이기 때문에 기존 외국면허는 반납하는 것이다.

맡겨둔 원본 면허증을 1년 이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그대로 폐기된다는데

1년 이내에 본국이나 다른 외국에 갈 일이 생겨 비행기 예매한 티켓을 보여주면

다시 돌려준다고 안내를 받았다.

그렇게 되면 한국 운전면허와 홍콩 운전면허를 모두 소유하게 되는 셈.


오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근래에 리뉴얼을 했는지 디자인이 변했다.

1년으로 안내받은 면허보관도 10년까지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