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버라, 맑음
농장을 옮겼다. 어제보다는 짧은 거리를 왕복했는데 그래도 비포장 도로에 멀기는 매한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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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리(Taylor Lee)라는 같은 만다린의 다른 종류를 피킹했다. 근처에 심어진 오렌지보다 훨씬 컸는데 그동안 임페리얼(Imperial)만 보다가 보니 정말 엄청난 크기였다. 열매가 큰 만큼 줄기와 가지가 억세서 가위를 조금 큰 것으로 바꿔주었다. 가지때문에 사다리도 놓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위쪽에는 열매가 별로 없었다.
나와 동갑내기 통억이가 한 팀, 인배 형과 한울이, 진철이 형과 병국이 형 그리고 상봉이가 한 팀, 이렇게 세 팀으로 나뉘어 피킹을 하게되었다. 역시나 통억이는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신나게, 정말로 신나게 일했다. 따라가는데 아주 진땀뺐다. 게다가 오늘 팔 토시도 깜빡 잊고 와서 양 팔에는 엄청난 상처가 생겼다. 그래도 빈이 금새금새 차기에 기분은 좋았다. 작물보호라는 핑계아래 빈 제한이라는 아주 말도안되는 제한이 있어 오후 2시까지 테일러리 각 3빈씩 했다.
호주의 만다린 종류 참고(http://www.aussiemandarins.com.au/var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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