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76

[11년 4월 23일, 토] 갠다를 거쳐 빌로엘라로 브리즈번 - 갠다 - 빌로엘라, 맑음 갠다(Gayndah)의 웨인(Wayne)네 집에 들러볼 계획으로 오전 10시쯤 브리즈번을 출발했다. 이미 금요일에 쌀과 김치, 라면을 비롯한 한국음식들과 식료품을 구비해 두었다. 다행이 울월쓰와 KFC 정도는 있는 마을이라기에 마음이 놓였다. 록햄턴과의 거리도 300킬로 정도로 일하는 동안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지원해볼 수 있을 듯 싶었다. 떠나면서 많은 짐을 버렸는데도 조수석까지 짐이 한 가득 찼다. 짐피인지 김피(Gympie)인지 항상 헷갈리는 곳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었다. 호주에만 있는 메뉴인 마이티 앵거스(Mighty Angus) 밀(Meal)을 먹었다. 앵거스(Angus)는 한우나 와규처럼 소 종류인듯 싶다. 호주 초반에 빅맥세트가 먹고 싶어 맥도날.. 2012. 6. 25.
[11년 4월 21일, 목] 빌로엘라 티스(Biloela Teys Bros.) 발령 브리즈번, 맑음 AWX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그 전에도 클리너(Cleaner)와 로드 아웃(Load out)을 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의가 있었으나 사양했다. 큐피버를 맞았으니 나이프 핸드(Knife hand)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마침 빌로엘라(Biloela Teys.)에 오전반 플로어 보이(Floor boy)라는 보직이 있다고 했다. 고기공장에서는 비교적 쉬운 보직임을 알고 있었기에 당장에 간다고 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일해야 하니 이번 주말에 올라가 달라고 부탁하기에 알겠다고 했다. 일 쉰지 겨우 한달 남짓 지났다고 벌써부터 좀이 쑤신다. 일을 안한다고 하루가 긴 것도 아닌 것이 온 종일 미드 프린지(Fringe)나 보고있다가 보면 어느덧 하루가 저문다. 사람은 역시 일을 해야해. 잔고도 .. 2012. 6. 25.
[11년 4월 14일, 목] 박스공장 브리즈번, 맑음 AWX에서 야타라(Yatala)라고 골드코스트 가는 길에 있는 상자공장을 소개해줘서 빈 상자묶음을 쌓는 일을 하고 왔다. 일도 자주있는 것이 아닌데다가 멀어서 차량이 있는 대기자들한테만 소개해준다고 했다. 쉬우면서 페이도 시급 18.75불로 괜찮은 일이었다. 다만 왕복 거리가 50킬로쯤으로 먼 것이 흠이었지만. 같이 일한 사람은 호주 영주권을 가진 아저씨였는데 한국에서는 항상 빚지고 살다가 결국엔 호주로 왔다고 했다. 두 자녀가 있는데 호주가 자녀 양육의 환경에서도 훨씬 낫다고 한국은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라에서 나오는 보조금 때문에 연간 4만불 이상 벌 생각 없다고 하는데 ‘쬐끔’ 부러웠다. 이틀을 일했는데 일이 쉬워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빌로엘라 티스(Biloe.. 2012. 6. 25.
[11년 4월 11일, 월] AWX 등록 브리즈번, 비온 후 갬 오전에 큐피버를 접종후 AWX(http://awx.com.au)(http://cafe.daum.net/awxfamily) 브리즈번 사무실(90 Petrie Terrace, Brisbane, QLD 4000)을 방문했다. 비자관련 서류와 여권과 이력서를 들고갔다. 인터넷으로 회원가입하는 절차가 있었다. 라파(LAFHA)관련된 서류에도 동의를 했다. 영주권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라파를 이용하면 안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지만 난 영주권 생각이 없으므로 동의했다. View Larger Map 면접이 있기에 한국인 담당자와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 생각으로는 이미 6개월간 머무른 브리즈번에 굳이 머물지 않아도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 가볼만한 곳은 다 가본데다가 여자친구도 귀국해서 왠지 그..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