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리핀16

[11년 12월 2일, 금] 진짜로 오다니! 바기오, 맑음 롱롱에 배치(Batch, 입학동기)로 같이 들어왔던 동생 2명이 마틴으로 왔다. 지난 달 내가 입학 3일만에 시험보고 이곳으로 오던 때 - 형 기다리세요. 저희도 형처럼 다음 달에 갈게요. 라고 하기에 온다면 너희 먹고싶은거 제대로 사줄게라고 말했는데 진짜로 왔다. 독한 것들. 한명은 아예 휴대폰이 없고 한명은 있어도 충전도 안해서 연락을 못하고 지냈었는데 새로 오는 학생들 속에 그 두명이 끼어있어서 놀랬다. 너무나 반가웠다. 뭐 먹을래? 하자 지난 한 달간 안하던 공부를 했더니 한국식으로 삼겹살에 소주가 그립단다. 마침 잘되었네. 호주에 머물 때의 세금을 지난 주에 환급받아서 주머니가 넉넉하거든. 당장 리갈다로드에 있는 펄정육이라는 한인 정육점으로 향했다. 삼겹살에 소주를 배불리 먹고 2.. 2012. 8. 3.
[11년 11월 19일, 토] 필리핀에서 즐겨먹던 주전부리 바기오, 맑음 내가 필리핀에서 자주먹던 주전부리 몇 가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차 나는 커피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마침 학원 매점에서 Kopiko(코피코)라는 커피믹스를 접하게 되었다. 물론 네스카페도 있긴했지만 평소 안먹던 것을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마셔보니 맛도 괜찮다. 개인적으로 검정색보다는 갈색(브라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검은건 5페소 갈색은 6페소. 에너젠(Energen)이라는 티팩인데 미숫가루처럼 건더기가 좀 있다. 달달하니 맛있기는 한데 너무 단게 흠. 마일로(Milo). 나 어렸을 적에 한국에서 본적있는데 요새는 네스퀵에 밀렸는지 안보인다. 마일로도 시리얼(Cerial)이라고 곡류가 함유된 제품이 있다. 2. 초콜릿 초콜릿이야 원래부터 좋아하지만 수업 때 .. 2012. 8. 3.
[11년 11월 12일, 토] 학원 주변과 바기오 시내 돌아다니기 바기오, 흐리다 갬 바기오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학원에 복귀할 때 헬프 아카데미 마틴 캠퍼스로 가 달라고 하면 기사들이 잘 모른다. 마틴 캠퍼스는 브랜트우드 빌리지(Brentwood Village)에 있고 택시타고 이곳으로 가 달라고 하면 헤메지 않고 올 수 있다. SM몰에서 학원까지는 대략 50~55페소(2천원) 정도의 평균 비용이 드는데 택시비는 같이 내므로 여럿이 이용할수록 이득이다. 캠퍼스 주변의 볼거리는 특별한게 없는데 Teachers camp라고 연수원 같은 곳이 근방에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주말이면 군것질거리를 사기 위해서 장을 보러 나가던 마사지를 받으러 나가던 학생들이 가는 곳이 몇 군데 정해져 있다. SM 백화점이 있는 세션로드(Sessiont rd.)나 한인 음식점이 즐비한 리갈.. 2012. 8. 2.
[11년 11월 11일, 금] 필리핀에서 휴대폰(스마트폰) 사용과 무제한 인터넷 바기오, 맑음 필리핀에도 여러 통신회사가 있지만 유학생들이 쓰는 통신회사는 크게 글로브(Globe, www.globe.com.ph)와 스마트(Smart, www1.smart.com.ph)로 양분(PLDT나 SUN도 있긴 하지만)된다. 우리 학원 매점에서 판매하는 통신사 심카드가 스마트 뿐이라 나는 스마트를 먼저 접했다. 글로브는 통신사 자체적으로 아이폰 4를 판매하지만(우리나라의 Olleh처럼 공인 판매) 스마트는 판매하지 않는다(SKT처럼). 때문에 아이폰 4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심(Micro - SIM) 또한 제공하지 않는데 심카드를 사서 마이크로 심 크기로 조심히 자르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 심이나 다 되는게 아니고 심카드의 금속부분의 너비가 좁고 작은 것만 된다. 난 이것도 모르고 무조건.. 2012.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