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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6. 문두버라(Mundubbera)58

[10년 5월 13일, 목] 세상이 좁아 세상이.. 어제 미처 못본 서쪽지역 백팩을 돌아다니며 차량을 알아보았다. 시티 근방으로 일주일 정도 단기쉐어도 알아보았는데 결국엔 못구했다. 씻고 나오면서 보니 내 아래 침대가 말끔히 치워져 있었다. 치워졌다기보다 나가기 위해 싹다 없어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결국 다른데로 나갔나보다. 다행이다 별일 없어서. 타국에서 몸이라도 건져가야지 무서워. 식은땀 흘리고 애먹으면서 시작했던 차량 판매자와의 대화도 자꾸 하다보니 익숙해졌다. 다행이 내가 외국인인 것을 감안했는지 얘들도 천천히 차량 상태에 대해 알아들을 수 있게 얘기해줬다. 그렇지 돈은 내가 갖고 있는 거지. 백팩에 광고된 차량들은 다들 여행목적으로 타고 다니다가 귀국 전에 판매하는 것이라 부수적으로 포함된 것들이 많았다. 침낭, 가스버너, 조리기구, 텐트.. 2012. 6. 7.
[10년 5월 12일, 수] 차량을 알아보다 얼마만에 다시찾은 브리즈번이더냐. 지난 12월 처음 호주에 떨어졌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어제 오후 6시쯤 도착해 백팩은 지난번 머무른 센트럴 백팩이 아닌 트랜짓 센터 근처의 틴빌리(Tinbilly)로 정했다. 가능하면 썬브리즈번(Sunbrisbane.com)에서 단기쉐어를 구했으면 했지만 겨우 일주일 머물 단기쉐어 구하기가 쉽지않았다. 쉐어 마스터가 원하는 시기도 제각각, 위치도 제각각. View Larger Map 가장 고민된 것이 차량 구매후 백패커에 있는 내 짐을 차까지 나르는 동안 세워둘 만한 공간이었다. 현재상태에서 호주의 무시무시한 벌금을 고려해볼 때 주차위반은 물론, 차량 견인 사태가 일어난다면 그 정신적인 충격과 시간낭비는 견뎌내기 힘들 것 같았다. 백패커의 특성상 주차공간이 주어.. 2012.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