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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6. 문두버라(Mundubbera)

[10년 5월 25일, 화] 아쉬운 데이오프

by 이거는 2012. 6. 9.

  문두버라, 비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그래서 결국 데이오프.

  룸메로 기범이 형과 마르코(Marco) 형을 만났다. 형들도 그렇고 식당과 샤워장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들 왜 왔냐는 반응들을 보였다. 뭐 칼라피킹은 이제 끝났으니 예정대로였으면 오늘부터 스트립피킹(전체피킹)에 들어간다고 했단다.

  놀라운게 사이즈 링이라는게 있어 그동안은 색깔도 맞추고 그것보다 큰 것을 따야했단다. 하지만 색이라는게 객관적인게 있어 슈바(슈퍼바이져) 중 미치라는 녀석은 별의별 꼬장을 다 부렸다는 것. 하지만 어제 부로 짤렸다고 했다.

  그 동안은 칼라피킹으로 빈당 75불을 받았단다. 사다리 타는 것은 맞는데 만다린은 커터로 열매를 꼭지에 바짝 붙여 잘라야한다. 꼭지가 길면 섞이는 과정에서 서로 상처가 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