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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s 일상/뭐하고 놀지?

[소소한 AV생활] 시놀로지 DS audio 앱으로 자동차에서 음악재생

by 이거는 2020. 1. 5.


NAS에 저장된 음악듣는게 뭐가 대단하다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시놀로지 DS audio 앱을 이용하면 외부에서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해 내 나스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예시)

1. 자동차의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을 이용해 내 휴대폰과 차량의 오디오를 연결한다.

2. DS audio 앱을 통해 내 시놀로지 나스로 로그인한다.

3. 음악을 재생시킨다.

4. 차량 핸들의 리모콘을 통해 볼륨, 이전곡, 다음곡 등을 조절한다.


이런 방법을 통하면 휴대폰에 음악을 저장해서 갖고다니지 않아도 된다.

운전하면서 NAS에 저장된 삼국지 5나 대항해시대 3 ost를 재생시킬 수 있다는 말.


같은 방법의 연장으로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갤럭시 버즈나 에어팟 프로 같은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NAS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우선 이에 앞서 시놀로지의 DSM에 접속해 오디오 스테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패키지 센터를 누르고





모든 패키지 -> Audio Station을 설치한다.




오디오 스테이션의 설치가 끝나면 File Station에서

music 폴더가 새로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외부에서 재생하고싶은 음악을 넣어준다.

나는 내가 갖고있는 모든 음악을 넣어두었다.





그리고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의 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로 들어가

DS audio 앱을 검색하고 설치해준다.


주소는 퀵커넥트를 쓸 경우 아이디만 간단히 입력해주고

계정과 패스워드를 적어넣는다.




DS audio 앱의 한가지 더 놀라운 점은

같은 와이파이에 묶인 장치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가 가능하다.

명칭을 거창하게 써뒀지만 같은 공유기의 네트워크상에 묶인 기기에

와이파이로 음악신호를 보내줄 수 있다는 말이다.

요새는 UPnP나 DLNA 재생이라고 잘 안하고 와이파이 음악 재생이라고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게 정말 유용하게 쓰는 경우가 바로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사운드바에서 내 나스의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운드바 제작사의 앱을 이용하거나

DLNA로 음악을 뿌려줄 수 있는 앱을 이용해야 했다면

DS audio 앱 하나로 다 가능하다는 사실.







여기에서 사운드바를 선택해주면 된다.


TV에 사운드바가 연결되어있고 HDMI의 CEC 기능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면

TV가 같이 켜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는데

내가 해보니 실수로 쉴드TV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은 사운드바만 켜지고 음악재생이 된다.


비슷한 앱으로 BubbleUPnP 나 MediaMonkey라는 앱이 있긴한데 뭔가 하나씩 모자라다.

BubbleUPnP는 구글드라이브같은 클라우드 연결은 좋은데 네트워크 내 NAS에서 불러오는게 안되고

MediaMonkey는 무료앱으로 UPnP 기능에 30분 제한이 또 걸린다.


NAS -> 휴대폰 -> 사운드바 처럼

내가 원하는건 와이파이 내 원격지의 음악을 다시 와이파이내 다른 기기에서 재생시키는 것인데

이게 제대로 되는 앱은 여태까지 DS audio가 유일했다.



사운드바는 쉽게 블루투스 연결로도 음악재생이 가능하긴 한데

이게 뭐가 특별하냐는 사람들에게는

블루투스에 SBC, AAC, LDAC, apt-X 같은 코덱이 있는 이유가 뭐게?


원곡을 압축해 기기까지 전송하고 이를 다시 풀어서 재생하는 과정이 있어서 그렇다.

코덱을 쓴다는 말은 명칭이야 그럴싸하지만 어쨌건 압축, 해제하는 과정에서는 데이터에 손실이 따른다.

반면에 와이파이 대역에서는 그럴 염려가 없지.


다음번엔 DS photo 활용법을 한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