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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1. 록햄턴(Rockhampton)37

[10년 1월 16일, 토] 시티잡에 대한 고민 록햄턴, 맑음 기다리다 지쳐 옮길 때 옮기더라도 시티잡이라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큰 매장들마다 가보면 자리없다는 말 뿐이었다. 게다가 매일같이 왕복하기에는 계륵스러운 거리인데다 주말에는 버스도 없기 때문에(차가 있다면 정말 가까운 거리인데) 여러모로 아쉬웠다. 대신 매일 돌아다닌 덕분에 주변 지리는 조금 익숙해졌다. 2010. 3. 6.
[10년 1월 15일, 금] 아직 마음을 열기에는 입을 상처가 두려워 록햄턴, 맑음 같은 방은 아니지만 같은 숙소에 지내는 4명과 식사준비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3명은 동갑내기로 많이 친해졌다. 미국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을 얻어 보았다. 재밌다고 추천하던데 자막없이 보기에는 너~~~~무 빠른데다가 내가 싫어하는 지지고 볶는 연애내용을 담았다. 그들과의 정보 공유를 위해 좀더 친하게 지낼만도 하지만 아직 마음을 열기에는 내가 너무 소극적이다. 2010. 3. 6.
[10년 1월 14일, 목] Teys 근처 숙소로 옮기다 록햄턴, 맑음 YHA를 떠나 테이브로스 근처 센트럴 호텔로 왔다. 그간 여러모로 신경써준 어시한테는 1000원짜리 한국 지폐를 줬다. 뭐라고 읽냐며 엄청 고마워했다. View Larger Map 짐없이 걸어다닐 때는 가깝게 느껴지던 숙소까지의 거리가 역시나 짐을 지니 엄청 멀게만 느껴졌다. 바꾼 120리터짜리 가방에 하나가득(분명 20킬로가 넘을 것이라 여겨진다) 담고 등에도 노트북을 비롯 한 가득 매고나니, YHA에서 근처 버스 정류장까지의 비교적 그 짧은 거리를 걷는데도 땀이 비오듯 흘렀다. 더 이상 옮겨다니기는 힘들어. 여기서 죽던살던 일 잡아야 해. 바램처럼만 된다면 나의 호주생활도 얼추 큰 고민은 다 이룬 것이지만... 9시 반쯤 왔는데 숙소는 10시 10분이 되어서야 문을 열었다. 시티에서 사.. 2010. 3. 6.
[10년 1월 13일, 수] 센트럴 퀸즐랜드 대학을 다녀오다 록햄턴, 맑음 중간에 소나기 센트럴 퀸즐랜드 대학에 다녀왔다. 라디오로 듣기로는(가져간 MP3가 라디오 기능이 있어서 가장 잘 나오는 신호로 놓고 듣고있다.) 만 오천명의 학생이 다닌다는 학교래서(우리 학교가 만 이천명인데) 이 정도면 엄청난 크기에 설마 청소부 일자리 하나 구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간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청 실망했다. 학교도 작았고 방학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었다. View Larger Map - 센트럴 퀸즐랜드 대학. 안타깝게도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 두 장밖에 없다. - ANZ은행에서 핀코드를 등록 후 2달러짜리 도넛에 1달러짜리 음료수를 사갖고 돌아왔다. 숙소 매니저인 어시와 도넛을 나눠먹으며 웨이팅이 너무나 심심하다고 하자 보타닉 가든의 위치를 알려줬다. 동물.. 201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