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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6. 문두버라(Mundubbera)58

[10년 7월 4일, 일] 호주는 좁다 브리즈번, 맑음 어제의 피곤으로 브리즈번 주변에서 낚시할 계획이 무산되었다. 새벽에 비까지 와서 날도 엄청 추웠다. 누가 호주의 겨울은 견딜만하다고 했는지 만나면 똥침을 놔야겠다. 게다가 멜번도 아닌 브리즈번이 이렇게 추운데? 아침에 늦잠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브리즈번 시내를 적당히 구경한 뒤 저녁은 오발탄에서 레오 형 사촌과 함께 꽃등심을 먹었다. 매번 형이 이 못난 동생 먹여살리시는군요. 억이 형 때도 그랬고 룸메 복도 많지. View Larger Map 호주도 참 좁은지 브리즈번 시내에서 통억이를 만났다. 스캇이 골든마일에서 잘렸다는 얘기를 생뚱맞게도 카불쳐에서 지내는 통억이에게 듣다니. 거기다가 같이 만나는 사촌의 여동생이 우리학교 동기. 2012. 6. 9.
[10년 7월 3일, 토] 하버타운(Harbour town) 쇼핑 브리즈번, 맑음 어제 경준이 형이 해준 보쌈과 술을 맛나게 먹은 영향으로(새벽 5시가 다 되어 잠들어) 아침 일찍부터 주변 공장에 가볼 계획이 조금 엉켰다. 8시쯤 일어나 완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잉햄(Inghams)에 이력서를 내러 갔다. 시큐리티에 No Vacancies라고 붙어있더라. 이력서도 안 받는다고 했다. 온라인(http://www.seek.com.au)으로 구인광고를 하니 참고하라고 알려줬다. 지원하고 나니 갑자기 생각난게 나 호주 처음 왔던 날 백팩 같은 방 쓰던 여자가 얘기했던 공장이 잉햄이었다. 에이전시 문제로 한동안 안뽑다가 한국사람 쓰기 시작한다고. 그 때가 벌써 09년 12월이었다. 나는 메모에 EEM이라고 받아적었고 추후에 세컨 따면 지원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바보같은 일.. 2012. 6. 9.
[10년 7월 2일, 금] 브리즈번으로의 짧은 소풍 문두버라, 킬코이, 브리즈번 맑음 어차피 상당히 긴 데이오프가 날 것을 예상해 브리즈번 주변 공장에 이력서나 내려고 형들과 짐을챙겨 브리즈번으로 향했다. 10시쯤 출발, BM Network라고 잡 에이전시로 잔뜩 욕먹고 있는 킬코이 고기공장을 들렀다. 이력서나 받아달라고 했지만 한국사람이면 무조건 BM 네트워크를 통해야 된다고 무조건 거절했다. 이 에이전시는 한국에서부터 일 소개를 한다 해놓고는 믿고 막상 가보면 일은 없고 숙박비용만 나간다라며 한창 유명했다. View Larger Map 브리즈번에 도착하니 어느덧 5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레오 형과 고교동창이던 경준이 형이 사는 집 거실에서 향후 3박 4일을 신세지기로 했다. 형은 스프링 힐(Spring hill) 쪽에 살았는데 귀신의 집 같던 우리 배.. 2012. 6. 9.
[10년 7월 1일, 목] 빌로엘라(Biloela Teys Bros.) 고기공장 지원 문두버라, 빌로엘라 맑음 공장 지원차 빌로엘라 티스브로(Teys Bros.)(http://www.teysbros.com.au)에 다녀왔다. 진작부터 공장에 대해 알아봤다면 예전에 록햄턴서 내려오는 길에 들를 수 있었을 걸. View Larger Map 빌로엘라(Biloela)는 생각보다 큰 도시였다. 우리 동네에는 없는 울월스, 크레이지 클락(Crazy clarks), 도미노 피자, KFC 등이 있었으니. 형들과 KFC에서 메가바켓(Mega bucket)을 시켜먹었다. 차량의 엔진 열 게이지가 엄청나 확인하니 냉각수가 없어 아래로 연기를 뿜어내며 엄청 덜덜거렸다. 그래서 냉각수 탱크에 물을 한 가득 넣었다. 나중에 기회되면 냉각수 하나 사야지. [빌로엘라 티스(Biloela Teys Bros.) 관련글].. 2012.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