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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320

[11년 10월 17일, 월] 호주달러 환전과 국제송금 브리즈번, 맑음 필요없는 짐들을 한국으로 보냈다. 그리고 3천불을 뽑아서 홍콩 달러 1000불, 미국 달러로 2000불을 환전했다. 브리즈번 시내의 사설 환전소를 이용했는데 은행과 아주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다. 필리핀에서는 무조건 미국달러가 우대받는대서 미화로 우선 환전했지만 나중에 후회를 하게된다. 필리핀 내 SM같은 백화점에는 환전소가 있는데 여기도 역시 호주달러가 강세더군. ‘호주달러 -> 미국달러 -> 필리핀 페소’의 환전과정에서 200불 정도의 수수료와 손해가 났다. 차라리 호주달러를 인출해서 그대로 들고가는게 낫더라. 아직 전년도 세금과 올해의 세금을 환급받지 못했기 때문에 호주의 계좌는 열어두기로 했다. 호주에서 한국 계좌로도 약간의 송금을 했다. 큰 액수라면 개인과 개인으로 만나서.. 2012. 7. 21.
[11년 10월 16일, 일] 사람에 따라서는 브리즈번, 맑음 여자친구 잉햄 동기인 나나와, 빌로엘라에서 같이 일했던 동생들을 만났다. AWX에서 소개해준 캥거루 공장에서 일한다고 했다. 나나도 세컨비자 문제로 6개월을 못채우고 그만둬야 했던 케이스였다.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남자친구도 PCS부서에서 일하게 되어 커플이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황금조합이라고 생각했지만 세컨비자를 얻기 위해 그만두고 농장을 간다고 했다. 듣는 나도 아쉬운데 본인들은 오죽할까. 결국엔 얻게되어서 한국에 잠시 다녀온 뒤 지금은 세컨비자를 사용중이었다. 여자고 동생이지만 스스로의 일을 스스로 개척할 정도로 당찼다. 같이 일했을 때 본 첫인상으로는 솔직히 남자친구가 부럽기까지 했다. 동생 한 명은 후에 잉햄에서 일하게 된다. 비록 동생이지만 그 적극성과 좋은 성격은 주변의 사.. 2012. 7. 21.
[11년 10월 15일, 토] 필리핀 이동 준비와 여행 브리즈번, 맑음 어제의 영향으로 정오쯤이나 되어서 일어나게 되었다. 필리핀에서 공부할 때 필요한게 뭐가있을까 고민했다. 듣기로는 필요한 교재는 학원에서 복사본을 구입 가능하다고 한다. 혹은 학원 내 중고매매로 쉽게 구매가능하다고 했다. 내가 갈 필리핀의 어학원은 바기오(Baguio)라는 지역에 있는 헬프(HELP)라는 어학원이었다. 폴 형의 경우 세부(Cebu)지역에서 어학원을 다녔다는데 관광도시답게 매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다고 했다. 천국이 있다면 세부는 그 천국에 상당히 가까운 곳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어차피 2달(8주)만 공부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긴 시간이 아닌만큼 바짝 공부할만한 곳을 찾았다. 브리즈번내 유학원에 들러 필리핀에서 스파르타 식으로 유명한 곳을 묻자 바기오를 추천해 주었.. 2012. 7. 21.
[11년 10월 14일, 금] 차량판매와 레이지(REIJI) 클럽 브리즈번, 구름 조금 썬브리즈번에 올린 차량판매 글에서 가격을 약간 수정했다. 2100불에서 1800불로 수정했다. 바꾸자마자 전화가 많이왔다. 문자도 많이 왔다. 그런데 왔던 전화 중에 빌로엘라에서 일했던 사람 아니냐는 전화가 왔다. 내 차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오 깜짝이야. 알고보니 빌로엘라에서 쉐어를 하던 동생이었다. 당시에 나와 직접적으로 친한건 아니었지만(야간 클리너였기 때문에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 같이 지내는 쉐어 구성원들이 같은 숙소에서 머물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공장 사람들도 내 차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다들 차 외관은 별로지만 제 몫을 하는 점은 알고 있었다. 구매를 원한다기에 연락오는 다름 사람들한테는 이미 팔렸다고 얘기하고 그 동생에게 팔기로 했다. 먼.. 2012.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