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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320

[11년 10월 11일, 화] 연금환급과 호주생활 22개월의 성적표(?) 브리즈번, 흐리고 비 지난 번 빌로엘라에 들러 세금환급을 대행해 준 워킹텍스(Workingtax, http://www.workingtax.net) 오피스에 들렀다. 디덕션(Deduction) 항목의 증명문제로 아직 전년도 세금환급을 받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조기환급도 할 수 없었다. 다만 방문상담을 위해 들렀던 것이다. 물론 세금환급 대행회사의 입장에서는 본래의 일을 하는 것이겠지만 매번 전화와 메일로 진행상황을 알려주며 도와줬던 것이 고마웠다. 나는 당장 다음 주 수요일 저녁 호주를 떠나는데다 차량을 판매하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가능한 오늘 세금 조기환급과 연금환급도 끝내놓고 싶었다. 연금은 내 비자가 만기되는 날부터 신청할 수 있는데 두 달 뒤 한국에서 우편으로 관련서류를 붙이던가 대행사에.. 2012. 7. 19.
[11년 10월 10일, 월] 호주의 건강 보조 식품과 비타민 브리즈번 맑음 한국에 건강식품을 보냈다. 부모님 친구들이나 친척들한테 자랑하라고 평소보다 충분히 넣어서 보냈다. 부모님 드실건 좀 비싼거, 선물용은 조금 저렴한 것으로 샀다. 개당 가격으로는 싸지만 그것도 모이니까 엄청 비쌌다. 850불 정도 들었다. 호주는 녹색입홍합(Green shell mussel), 양 태반(Placenta) 크림, 라놀린(Lanolin - 양털기름) 크림, 마누카(Manuka) 꿀, 달맞이 꽃(Evening Primrose oil) 오일, 상어연골, 스쿠알렌(Squalene, 상어 간 기름), 글루코사민(Glucosamine), 종합비타민, 프로폴리스(Propolis) 등등 좋은 환경을 바탕으로한 건강식품들이 유명하다. 자연환경을 광고로 쓰니 이런 것들을 덩달아 얻는군. 엄밀히 .. 2012. 7. 19.
[11년 10월 9일, 일] 알람보다 강력한 새 소리 문두버라 - 브리즈번 맑음 오전 4시 반쯤 되니 새들의 천국답게 새 소리가 우리를 깨웠다. 아직 날이 밝지는 않았지만 어제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아주 성가신 자연의 소리를 듣고 아침을 맞았다. 5시쯤 되니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했다. 수면 위로 물안개가 멋졌다. 브리즈번 애널리(Annerley) 근처 단기숙소에 묵기로 하고 브리즈번으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연락이 되질 않았다. 결국엔 써니뱅크(Sunnybank) 옆 에잇마일 플레인(Eight mile plains)쪽 숙소를 잡았다. 깔끔한건 좋았지만 시티에서 먼게 흠이었다. 주변에 트레인도 없어 만일 차를 팔게되면 움직일 것이 걱정이었다. View Larger Map 못가본 울룰루를 가보고 싶기도 하고 바리스타 체험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2012. 7. 19.
[11년 10월 8일, 토] 안녕, 빌로엘라! 문두버라에서의 즐거운 캠핑 빌로엘라 - 문두버라 비온 후 갬 어제 일 마치고 와서 너무 늦게까지 마신탓인지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핑핑 돌고 정신이 없더라. 간단히 아침겸 점심을 먹고 내 차로 브리즈번까지 같이 내려갈 형과 짐을 싣기 시작했다. 새벽녘까지 술마시느라 제정신은 아닐테지만 모두들 나와서 따뜻하게 배웅해줬다. 마음은 역시나 부러움 반, 아쉬움 반일테지. 타운 주변에 있는 숙소와 개인 쉐어로 나와서 사는 사람들한테도 인사를 마치고 울월쓰에 들렀다. 문두버라에는 IGA밖에 없기 때문에 오늘 저녁 구워먹을 돼지고기, 맥주와 얼음, 과자, 음료 등을 샀다. 기름을 가득 채우고 모든 준비가 끝나니 오후 1시. 마침내 신나는 마음으로 빌로엘라를 나섰다. 그동안 길러줘서 고맙다. 빌로엘라. 문두버라에 도착해 레드팜(Red.. 201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