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6 [11년 1월 26일, 수]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오늘은 Australia day 라고 말 그대로 호주의 날이다. 때문에 공장을 쉬게되었다. 난 호주사람 아니니까 더블페이(Double pay) 받고 일하는 것도 좋은데. 부서 사람들과 카불쳐(Caboolture) 근처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를 다녀왔다. 골드 코스트는 자주 가니까 이번엔 다른 곳으로 가 보자는 의견 하에 결정하게 되었다. View Larger Map 가는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브리즈번서 겨우 70킬로 남짓한 거리로 평소같으면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가는데도 불구하고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차는 막히지, 날은 무진장 덥지. 모처럼의 휴일인데 괜한 발걸음을 했나 싶었다. 결국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 도착했는데 공원의 바베큐 시설 중 그늘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이미 차지하고 .. 2012. 6. 18. [11년 1월 22일, 토]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주말 아침, 벨라가 쪽지를 주었다. 뭐냐고 했더니 이번 주말에 잡은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의 숙소 주소란다. 우선 누사에 가기 전 이 문디 자슥... 이 아닌 이문디 마켓(Emundi market, http://www.eumundimarkets.com.au)에 들렀다. 매 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열리는 시장으로 각종 수제 크래프트나 음식 등을 판다. 주차할 곳을 한참 찾아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은 굳이 주차장이 아닌 잔디 위에 주차하기도 했다. View Larger Map 여자가 갖가지 수제품들을 신기해하면서 구경하면, 남자는 종류별로 있는 군것질 메뉴 중에 어느 것을 먹어볼까 고민을 한다. 나 역시 고민하던 끝에 크레페 비스무리와 야끼류 비스무리를 골랐다. 지난 번 수.. 2012. 6. 14. [11년 1월 16일, 일] 웻앤와일드(Wet 'n' wild) 브리즈번은 물난리에 대한 후속조치와 복구가 한창이지만 우리는 웻앤와일드(Wet 'n' Wild)에 왔다.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써야지. 연말 연초에 밀려드는 주문으로 매 주 토요일마저 일하고 하루 있는 주말인데. 워낙에 유명한 곳이다 보니 네비(여기서는 GPS라 부른다)가 쉽게 잡는다. 웻앤와일드는 한국의 캐리비안 베이(Caribbean bay)와 같은 워터 테마파크다. 무비월드와 같은 VIP 티켓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주 갈 것이 아니라면 썬브리즈번(Sunbrisbane.com) 장터게시판에서 20불 정도에 대여가 가능하다. 간혹(정말로 간혹) 신분증을 요구하기도 한다는데 신분증도 같이 대여해주는 경우도 있다. 무비월드처럼 작긴 하지만 있을만한 것은 다 있다. 비록 중간.. 2012. 6. 14. [11년 1월 13일, 목] 이례적인 홍수, 국가가 지정한 휴가 근래들어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호주에 전국적으로 홍수가 났다. 브리즈번쪽이 이례적인 것으로 특히 피해가 심각했다. 비야 나라 전체적으로 내렸지만 상류에서 엄청난 강우량에 못이겨 댐을 개방한다고 했고 덩달아 강 하류로 갈수록 누적되는 물로 피해가 생기게 된 것이다. 강을 따라 생긴 피해로 투움바(Toowoomba)와 입스위치(Ipswich), 그리고 딘모어(Dinmore)를 거치면 단번에 브리즈번 시내였다. 타즈매니아에(Tasmania)서 일을 마치고 브라이트(Bright)로 돌아가 있는 준이에게서 온 전화로는 브라이트에도 비가 엄청나게 왔다는데 그 비의 영향으로 무룹나(Mooroopna)와 쉐파톤(Shepparton)도 홍수피해가 크다고 한다. 다나 누나말로는 패딩톤(Paddington)에 있는 현대가 .. 2012. 6. 1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