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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2월 12일, 토] 다시 혼자 여자친구가 귀국했다.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에어아시아(Air asia)를 타고 갔는데 항공편이 상당히 저렴했다. 나도 귀국할 때 이거 한번 알아봐야겠다. 여행사나 유학원을 통한다고 비행기 값이 특별히 더 싸지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쩌다 한번씩 이벤트 때 운 좋게 걸린다면 저렴할지도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호주에서의 모든 비행편은 Webjet(http://www.webjet.com.au)에서 알아본다. 여기서는 중개수수료가 있으니 항공편만 알아보고 예매는 직접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유학원은 수수료를 특별히 떼지 않지만 여행사의 경우 70불 정도의 수수료를 따로 떼기 때문에 항공편 정도는 직접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 헤어지면서 한국에 귀국하는 길에 꼭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가고싶어하는.. 2012. 6. 18.
[11년 2월 5일, 토] 골드 코스트(Gold coast)의 근사한 해물 레스토랑 골드 코스트(Gold Coast)에 다녀왔다. 여자친구 떠나기 전 호주에서의 마지막 여행이 되었다. 좀 더 가보고픈 곳이 많았는데 여자친구는 나보다 호주를 9달이나 먼저 와서 여행 경험이 훨씬 많았다. 서부의 퍼스(Perth)로 들어와 시드니와 멜번을 두루 거쳐 브리즈번까지 오는 과정에서 나는 못 가본 에어즈락(Ayers Rock)의 엘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와 시드니(Sydney) 주변도 벌써 다녀왔다고 했다. 사실 나보다 우리 공장에 겨우 2주 먼저 들어와 아직은 한달 정도 더 다녀도 되었다. 그래서 내가 몇 번을 설득했지만 2년여의 시간동안 못본 집과 가족도 많이 그립고 가는 길에 대만(Taiwan)을 여행해보고 싶다고 했다. 때마침 오는 언니생일은 직접 축하해주고 싶다고도 했다. .. 2012. 6. 18.
[11년 1월 30일, 일] 스카이 다이빙(Sky diving), 바이런 베이(Byron bay) 브리즈번 - 바이런베이, 흐리다 갬 바이런 베이(Byron bay)에 다녀왔다. 오늘도 어제처럼 여행사를 통해 가게되었다. 브리즈번 시내까지 차를 타고 가서 어제의 센트럴 역에서부터 픽업을 받아 바이런 베이까지 왔다. 오는 길에 몇 가지 서류를 작성했는데 우리 셋 모두 생명보험을 안들었다. 뭐 어차피 죽어봐야 비행기 타고 죽는만큼 나오는 것도 아닌데 굳이 돈 쓸 것까지 있으랴 싶어서. 스카이 다이빙에도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같이 뛰는 사람이 비디오를 찍어주는 것과 한 사람을 더 고용해 그 사람이 비디오를 찍어주는 것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물론 둘이 뛰어내리면서 비디오를 찍는게 더 비싸지만 뒷 배경과 함께 비디오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편집도 알아서 다 해준다. 또 한가지 옵션은 .. 2012. 6. 18.
[11년 1월 29일, 토]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를 다녀왔다. View Larger Map 모턴 아일랜드는 신혼여행으로 호주에, 특히 브리즈번 쪽으로 온다면 한번쯤 거쳐간다는 곳이다. 하지만 솔직한 생각으로는 하루 묵어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점이다. 여기서 유명한 것은 모래 위를 사륜구동차를 타고 달리는 것, 그리고 모래썰매를 타는 것인데 모두 하루에 가능한 액티비티다. 브리즈번 항구(Port of Brisbane)에서부터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시티 내 백팩커(Backpackers)나 여행사(Travel agency)를 이용하면 시티 픽업에서부터, 간단한 점심 제공, 섬내 관광명소 투어까지 한번에 데이투어(Day tour)로 진행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저렴하다. 하지만 나오는 식사 자체가 굉장히 가볍기(light.. 201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