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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8. 브리즈번(Brisbane)43

[11년 1월 22일, 토]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주말 아침, 벨라가 쪽지를 주었다. 뭐냐고 했더니 이번 주말에 잡은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의 숙소 주소란다. 우선 누사에 가기 전 이 문디 자슥... 이 아닌 이문디 마켓(Emundi market, http://www.eumundimarkets.com.au)에 들렀다. 매 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열리는 시장으로 각종 수제 크래프트나 음식 등을 판다. 주차할 곳을 한참 찾아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은 굳이 주차장이 아닌 잔디 위에 주차하기도 했다. View Larger Map 여자가 갖가지 수제품들을 신기해하면서 구경하면, 남자는 종류별로 있는 군것질 메뉴 중에 어느 것을 먹어볼까 고민을 한다. 나 역시 고민하던 끝에 크레페 비스무리와 야끼류 비스무리를 골랐다. 지난 번 수.. 2012. 6. 14.
[11년 1월 16일, 일] 웻앤와일드(Wet 'n' wild) 브리즈번은 물난리에 대한 후속조치와 복구가 한창이지만 우리는 웻앤와일드(Wet 'n' Wild)에 왔다.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써야지. 연말 연초에 밀려드는 주문으로 매 주 토요일마저 일하고 하루 있는 주말인데. 워낙에 유명한 곳이다 보니 네비(여기서는 GPS라 부른다)가 쉽게 잡는다. 웻앤와일드는 한국의 캐리비안 베이(Caribbean bay)와 같은 워터 테마파크다. 무비월드와 같은 VIP 티켓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주 갈 것이 아니라면 썬브리즈번(Sunbrisbane.com) 장터게시판에서 20불 정도에 대여가 가능하다. 간혹(정말로 간혹) 신분증을 요구하기도 한다는데 신분증도 같이 대여해주는 경우도 있다. 무비월드처럼 작긴 하지만 있을만한 것은 다 있다. 비록 중간.. 2012. 6. 14.
[11년 1월 13일, 목] 이례적인 홍수, 국가가 지정한 휴가 근래들어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호주에 전국적으로 홍수가 났다. 브리즈번쪽이 이례적인 것으로 특히 피해가 심각했다. 비야 나라 전체적으로 내렸지만 상류에서 엄청난 강우량에 못이겨 댐을 개방한다고 했고 덩달아 강 하류로 갈수록 누적되는 물로 피해가 생기게 된 것이다. 강을 따라 생긴 피해로 투움바(Toowoomba)와 입스위치(Ipswich), 그리고 딘모어(Dinmore)를 거치면 단번에 브리즈번 시내였다. 타즈매니아에(Tasmania)서 일을 마치고 브라이트(Bright)로 돌아가 있는 준이에게서 온 전화로는 브라이트에도 비가 엄청나게 왔다는데 그 비의 영향으로 무룹나(Mooroopna)와 쉐파톤(Shepparton)도 홍수피해가 크다고 한다. 다나 누나말로는 패딩톤(Paddington)에 있는 현대가 .. 2012. 6. 14.
[11년 1월 8일, 토] 첫 주말 오버타임(Overtime work) 처음으로 주말 오버타임을 가졌다. 신년이라고 전국적으로 주문이 밀려든다고 했다. 하기야 연휴라고 KFC가 문을 닫고 사람들이 닭을 안먹는다냐. 오후반의 경우에는 어지간해서는 주말 오버타임은 안한다고 들었다. 이번에도 오전반만 주말근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버타임의 경우 평일과 같이 일을 하지는 않는다. 물론 참여하는 사람도 평일보다 적거니와 모처럼 주말을 소비하는 것인데 사람들 마음도 그렇게까지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3시간까지는 기본급의 1.5배인 29.2948불을 받고 3시간 이후로는 2배인 39.3264불을 받는데 나는 평일에 이미 2.5시간의 추가근무를 했으므로 오늘 일한 것 중 0.5시간을 제외한 7.1시간을 2배의 수당을 받고 일했다. 우와 시급 44000원이라니! [잉햄(Inghams) 관.. 201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