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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8. 브리즈번(Brisbane)43

[10년 10월 30일, 토] 바이런 베이(Byron bay)를 가다 서구권에서는 할로윈 데이(Hollowin day)를 기념하는데(10월 31일) 시내에서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설프게 한 경우도 있지만 진짜 영화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갈하게 차려입은 옷에 입과 옷 위로 피를 흘리는 사람, 어떤 무리는 좀비흉내를 내기도 하고 어떤 무리는 콘셉이 뱀파이어였는지 다들 이쁘고 잘생기고 훤칠했는데 긴 이빨을 갖고 있었다. 나는 집에 같이 사는 사람들과 바이런베이(Byron bay)를 다녀왔다. 마침 문두버라에서 쭈 자매가 아이언박의 일을 마치고 브리즈번에 내려와서 같이 가게되었다. 바이런 베이는 퀸즐랜드가 아닌 뉴사우스 웨일스(NSW)에 있는데 차를 타고 브리즈번에서 두시간 정도를 가야된다. View Larger Ma.. 2012. 6. 12.
[10년 10월 16일, 토] 황금색 비키니 이안 형 룸메들과 골드코스트를 다녀왔다. 점점 여름으로 접어드는지 아침저녁엔 아직 쌀쌀하지만 오전 9시만 되어도 반팔에 반바지로 다닐만 했고 낮에는 덥기까지 했다. 황금색 비키니를 입고 가게를 광고하는 비키니 걸들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곳 서구 사람들은 거진 다 잘생기고 예쁜 것 같았다. 주 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가능한 브리즈번 주변을 여행하고 싶어졌다. 2012. 6. 12.
[10년 10월 8일, 금] 투잡과 1000불 주급의 시작 폴 형을 따라 랩티스(Raptis & Sons, http://www.raptis.com.au)를 첫 출근했다. View Larger Map 프랭크(Frank) 형이 맡는 파트(스파이럴과 그 근처)를 배웠다. 스파이럴은 주로 새우를 다루는 곳인가본데 가끔 떨어진 새우들을 모아와 쉐어메이트들과 먹기도 했다. 기계 전원을 끄기 전에는 영하 28도나 되기 때문에 일 시작 전에 전원부터 꺼둔 후 다른 것을 먼저 하다가 들어가야 했다. 물로 기계들을 한번 세척 후, 약품을 거품만드는 기계에 넣어 벽에 뿌린 다음 수세미로 스크럽(Scrub)을 한 뒤 찬물로 세정하는게 이 일의 주된 업무였다. 항상 벽과 기계에 의해 튀는 찬물을 뒤집어 쓰게되어 6개월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아갔다. 슈퍼바이저는 루이스(Luis), 아르헨.. 2012. 6. 12.
[10년 9월 25일, 토] 서핑 배우기 이안 형이 룸메들과 골드 코스트(Gold Coast)에 서핑 배우러 갈건데 같이 가자고 해서 골드 코스트를 처음으로 가게되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라는 애칭답게(Surfers paradise, 골드 코스트에는 실제 그런 지역명칭도 있다. 유명하다) 파도가 컸다. 리조트 같은 건물들도 많았고 거리에는 젊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경기가 열리는 곳이 이곳이다. 듣기로는 성룡(Jackey Chan)을 비롯해 세계적인 부자들과 연예인 상당수가 이곳에 별장을 갖고있다고 했다. 여기가 바로 크리스가 여행 중 머문 백팩에서 밤에 세 커플이 동시에 'Making love' party 하는 바람에 잠 못들었다고 하는 그 도시구나. 너는 참여 안할거냐는 말에 아침 일찍 일어나 스카이 다이빙 해야되니 방해하.. 201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