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6 [10년 2월 3일, 수] 베티누나 소매치기 당하다 무룹나, 맑음 페어픽킹 3일째. 6시부터 3시 반까지 팀당 11빈, 개인당 99불.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베티누나한테 오랜만에 전화가 왔는데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집까지 걸어가다가 차이나타운에서 소매치기 당했다고 했다. 백 안에 상당한 돈과, 각종 카드 등이 있었는데 피해 여부를 떠나 정신적으로 사람이 접근하면 깜짝깜짝 놀라는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얼른 호주를 떠나고 싶다고 했다. 호주하늘 아래 내가 통화 가능한 사람이라고는 누나하고 이곳사람들밖에 없는데. 여자들, 특히나 혼자 걷는 여자는 소매치기 조심해야 한다. 보통 백팩보다 핸드백을 선호하는 여자들은 소매치기에 취약하기 쉽상이므로. 만일 이런 일이 생긴다면 남자 힘을 어떻게 뿌리칠 것이며 뺏기면 어떻게 따라갈 것인가. .. 2010. 3. 11. [10년 2월 2일, 화] 진정한 팀플레이 시작 무룹나, 맑음 어제에 이어 새로 온 우리 일행 두 명이 각각 팀에 들어가 3명씩 짝지어 페어픽킹을 시작했다. 이제야말로 진짜 팀플레이 시작이다. 7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각 팀당 9빈. 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종일 각 3빈이라면 미흡한 결과였다. 하지만 피로도 면에서 정말로 다행인 것은 어제의 반도 안되는 노력으로 이만큼 한 것을 보면 더욱 나아질 것 같았다. 2010. 3. 11. [10년 2월 1일, 월] 윌리엄 피어(William pear) 피킹 시작하다 무룹나, 맑음 어제 저녁 농장주가 일꾼이 필요하다고 전화했단다. 그래서 오늘 아침 6시 30분. 백팩의 픽업서비스로 농장으로 향했다.(하루 왕복 5불의 픽업비를 받는다) 도착해보니 농장 이름이 초콜릿 애플 팩토리(Chocolate apple factory, www.chocolateapplefactory.com.au)였다. 농장도 그리 커 보이지는 않았다. View Larger Map 농장주 말고 제프(농장주 이름도 제프)라는 남자가 캥거루 백을 나눠주면서 팀을 나눴다. 컨츄렉터나 슈퍼바이저쯤 되는 사람 같았다. 오늘 우리 4명 말고도 데이오프라고 여자 4명이 '경험차' 왔다. 남자 4, 여자 4, 각각 2명씩 팀지어 윌리엄 피어(William pear)픽킹을 시작했는데 우리말고도 오지사람처럼 보이는 커플.. 2010. 3. 11. [10년 1월 31일, 일] 숙소의 한국인 비율? 무룹나, 맑음 어제 저녁 쉐인과 얘기한 바로는 이르면 오늘, 늦어도 월요일부터는 일이 가능하게 해 주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닌지 하루 대기를 해야했다. 부디 일이 토마토보다는 나아야 할텐데. 숙소에는 한국사람이 50퍼센트쯤으로 무진 많았다. 40퍼센트가 중국, 홍콩, 대만(홍콩에서 왔다고 하지 중국이라고 말 안하더라 서울아닌 강남산다고 말하는 것하고 비슷한건가?), 나머지 10퍼센트가 벨기에, 프랑스, 아일랜드였다. 여기 한국 사람들은 특히, 여자들은 CPA 쉐드를 나간다고 했다. 쉐드는 밭에서 수확한 토마토를 포장하는 공장같은 것이란다. 오오 차라리 10배쯤 낫네 여기가.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일해왔던 환경을 얘기해줬더니 그냥도 가서 일할 수 있는 곳을 소개비를 받고 연결시켜주다니.. 2010. 3. 11.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