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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7. 갠다(Gayndah)44

[10년 8월 1일, 일] 분별력을 갖자 갠다, 맑음 해리 형도 피킹을 하게되었다. 나는 내 로를 다 마치고 3빈. 레오 형을 조금 도와주다 보니 3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까지 일한 것이 수요일에 페이로 나오기 때문에 더 하고 싶었다. 시간이 조금 애매해 우리 셋이 같이 빈을 채우기로 했다. 5시까지 40분 간격으로 1빈씩 3명이 2빈. 그동안의 최고 기록이었다. 3빈과 2/3빈. 그동안 사람들이 한 얘기를 토대로 기대하기로는 머로콧을 시작하기만 하면 5빈은 거뜬히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농장일이라는게 기후, 전년도 강수량, 일하는 시기와 농장, 농장에서도 패치, 패치중에서도 로, 거기서도 키 작고 알 큰 나무 등등 변수가 충분히 많다. 군대만큼이나 많은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이곳 농장에서는 막상 겪어봐야 알게 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또.. 2012. 6. 10.
[10년 7월 31일, 토] 이러면 안되 갠다, 맑음 이번주 들어 월요일을 제외하고 처음 일하는 날. 오랜만에 일해 감이 죽었을까 걱정했지만 제한된 3빈을 마치고 복귀했다. 2012. 6. 9.
[10년 7월 30일, 금] 갠다 낚시라이프 갠다, 맑음 저녁 때 비내리고 아침에 맑은 상황이 몇일간 반복되었다. 어제도 어김없이 비가 내렸고 오늘 아침엔 맑아졌다. 레오 형과 나는 이런 상황에서는 일을 안할 것을 잘 알지만 얼굴도장이나 찍어두려 아침에 평소대로 출근했다가 복귀했다. 마르코 형은 어제 문두버라로 복귀해 오늘은 평소대로 일하는 듯 했다. 오전에 트랜스포트 오피스에 들러 8월 7일까지인 차량 레지를 6개월 연장신청했다. 340불.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마시는데 어디서 자꾸 빠지는지 돈이 모이지를 않는다. 사실 번돈도 별로 없다. 시간비례로 한다면 오히려 마이너스. 그나마 2,305불의 텍스환급을 받았으니 망정이지 한국 돌아갈 돈도 없을 뻔했다. 한번 배운 e-tax로 주변 사람 여럿 도와줬다. 단, 저녁을 얻어먹는 댓가로. 오후에는 지.. 2012. 6. 9.
[10년 7월 29일, 목] 갠다, 맑음 마르코 형이 간단한 밑반찬으로 계란 장조림을 만들어 주었다. 참 고마웠다. 낮에는 잠시 멀쩡하다가 저녁 때 다시 비가 내렸다. 2012.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