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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6. 문두버라(Mundubbera)

[10년 7월 3일, 토] 하버타운(Harbour town) 쇼핑

by 이거는 2012. 6. 9.

  브리즈번, 맑음

  어제 경준이 형이 해준 보쌈과 술을 맛나게 먹은 영향으로(새벽 5시가 다 되어 잠들어) 아침 일찍부터 주변 공장에 가볼 계획이 조금 엉켰다. 8시쯤 일어나 완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잉햄(Inghams)에 이력서를 내러 갔다. 시큐리티에 No Vacancies라고 붙어있더라.


  이력서도 안 받는다고 했다. 온라인(http://www.seek.com.au)으로 구인광고를 하니 참고하라고 알려줬다.

  지원하고 나니 갑자기 생각난게 나 호주 처음 왔던 날 백팩 같은 방 쓰던 여자가 얘기했던 공장이 잉햄이었다. 에이전시 문제로 한동안 안뽑다가 한국사람 쓰기 시작한다고. 그 때가 벌써 09년 12월이었다. 나는 메모에 EEM이라고 받아적었고 추후에 세컨 따면 지원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바보같은 일이. 어쩐지 입에 익다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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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Goodman Place, Murarrie - 잉햄(Inghams Enterprises)>


  경준이 형은 공부해야해서 바쁘다며 브리즈번에 쇼핑할만한 곳을 추천해 줬다. 네비 있으면 알아보라고.

  처음에는 하버 뭐시기는 기억났는데 몇번 출구로 나가야 했는지 기억이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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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bour town - 골드코스트 뿐 아니라 호주의 각 큰 도시 주변에 있다.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두면 적립 및 추가 할인이 있어서 좋다>


  결국은 네비를 쓰고도 헤메가면서 하버타운(Harbor town, www.harbourtowngoldcoast.com.au)에 들러 쇼핑을 했다. M1 고속도로를 타고 62번 출구에서 빠지면 된다.

  나는 형들과 달리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잔고가 항상 2,000불 미만이었으니, 게다가 쉐파톤에서 잔고 12불을 본 뒤로는, 그리고 차량도난 이후로는 방어적인 사람이 되었다. 나이키 매장에서 맘에드는 신발이나 하나 사려고 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패스. 여자 신발을 사야 사이즈가 맞겠는걸? 내 신발은 쉐파톤 토마토 밭에서부터 지금까지 버텨온 한 켤레 뿐이었다.

  쇼핑을 마치고 오는 길에 운전경력 처음으로 졸음운전의 무서움을 체험했다. 피곤은 자동차 운전 최고의 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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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준비하면서 참고한 자료 : [11년 10월 19일, 수] 호주를 떠나면서